생로병사의 비밀 992회 탈모 골든타임 경고…안드로겐성·원형 탈모와 이식 한계

·

5월 6일에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 992회에서는 탈모 골든타임과 안드로겐성 탈모, 원형 탈모, 모발 이식의 현실을 다룬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라 – 안드로겐성 탈모

머리를 감을 때마다, 빗질할 때마다 조용히 빠지는 머리카락.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난다면 이미 탈모가 시작됐을 가능성도 있다.

여성 탈모와 원형 탈모까지, 한 번 잃으면 되찾기 어려운 머리카락은 현대인에게 더 이상 나이와 성별의 문제만은 아니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에 노출된 이들에게 탈모는 점점 더 가까운 고민이 되고 있다.

38세 최수호 씨는 20대 초반 친구의 한마디에 탈모를 처음 알게 됐다. 그는 당시를 “시한부 판정받는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탈모에 좋다는 방법은 모두 시도해 봤지만 효과를 얻지 못했고, 잘못된 방법에 시간과 돈을 쓰는 사이 모공은 조금씩 닫혀 갔다.

한번 닫힌 모공은 되돌리기 어렵다. 남성형 탈모인 안드로겐성 탈모에서 왜 치료 시점이 중요한지 짚어본다.

79세 이상연 씨는 지금도 찰랑이는 머리카락을 되찾아 멋있게 춤을 추고 싶다는 꿈을 놓지 않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이른 때일 수 있다는 말처럼, 탈모 치료를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내 몸이 나를 공격한다 – 원형 탈모의 습격

원형 탈모는 일반 탈모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DHT 호르몬으로 모낭이 축소되는 안드로겐성 탈모와 달리, 원형 탈모는 면역 세포인 T 림프구가 자신의 모낭을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원인이 다른 만큼 치료법도 완전히 달라진다. 기존 스테로이드는 장기 사용 시 체중 증가, 성장 장애 등 부작용 부담이 적지 않았다.

최근 등장한 JAK 억제제는 스테로이드와 비슷한 수준의 염증 억제 효과를 내면서도 부작용을 크게 줄인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원형 탈모가 단순한 스트레스성 탈모와 다르게 접근돼야 하는 이유와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함께 살핀다.

모발 이식, 나도 할 수 있을까?

48세 김승원 씨는 한때 장국영 머리와 칼머리도 거뜬히 소화했다. 그러나 지금은 가르마를 그때그때 바꾸고, 앞머리도 내리지 못한다. 차라리 돈을 모아 모발 이식을 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모발 이식의 정확한 명칭은 ‘모낭 이식술’이다. 뒤통수의 건강한 모낭을 채취해 탈모 부위로 옮겨 심는 방식이다.

하지만 모발 이식이 모든 탈모인에게 가능한 선택지는 아니다. 옮겨 심을 수 있는 모낭의 양에는 한계가 있고, 이식 후에도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수적이다.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 혹은 가족 중 탈모로 힘들어하는 이가 있다면 이번 방송은 탈모 치료의 현실과 가능성을 함께 짚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안드로겐성 탈모의 치료 시점과 원형 탈모의 원인, 모발 이식의 가능성은 5월 6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 99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