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3일 방송되는 KBS1 ‘바다 건너 사랑 시즌6’ 9회에서는 배우 조민수가 잠비아 뭄브와 아이들과 나눈 시간, 그리고 그 만남 뒤 이어진 또 하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배우 조민수, 생활고에 시달리는 잠비아 아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다.

2015년 에티오피아 방문 이후, 10여 년 만에 다시 아프리카를 찾은 배우 조민수. ‘바다 건너 사랑’과 함께 잠비아 뭄브와 지역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왔다.
“밥 한 끼를 먹으려고
생명을 담보로 일하는 거죠”
- 배우 조민수
빅토리아 폭포와 광활한 자연으로 잘 알려진 잠비아. 하지만 2024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될 만큼 심각했던 가뭄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특히 가축과 농작물에 의존해 살아가는 뭄브와 지역에서는 생계를 이어가는 것조차 막막해지면서 어린아이들까지 가족을 위해 일터로 나서야 하는 상황.
잠비아 뭄브와에서 직접 아이들을 만나 그들의 하루를 마주한 배우 조민수. ‘바다 건너 사랑’ 스튜디오에서 아이들이 견뎌온 고된 하루와 그곳에서 마주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한다.
다리가 아픈 엄마를 돌보는 12살 소녀 루도

4년 전 아빠를 잃고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12살 루도. 하지만 엄마에게 갑자기 다리 상처가 생기면서 예전처럼 일을 할 수 없게 됐고 어린 루도가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게 되었다.
10살 때부터 이웃의 빨래 일을 해오며 어린 동생들까지 돌보고 있는 루도. 엄마 역시 아픈 다리를 이끌고 시장에 나가 일을 구해보지만, 아픈 다리 탓에 얼마 일하지 못하고 쫓겨나고 마는데…
염증과 농으로 뒤덮인 엄마의 다리. 오랫동안 치료받지 못한 상처에는 벌레까지 꼬이고, 그 모습을 마주한 MC들은 쉽게 말을 잇지 못한다.
그런 루도 가족이 하루를 버티기 위해 먹는 음식은 잠비아의 전통 음식인 시마. 스튜디오에서는 MC들이 직접 시마를 맛보며 루도 가족이 매일 마주했던 식탁의 모습을 되짚어보는데…
엄마가 건강을 되찾고 루도 역시 가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아빠를 잃은 광산에서 금을 캐는 13살 기븐


6년 전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동생들을 책임지고 있는 13살 기븐. 매일 왕복 8시간을 걸어 광산으로 향한다.
돌을 깨서 금이 들어있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고된 일. 날카로운 돌조각에 발바닥까지 찢어졌지만 기븐은 가족들 생각에 광산을 떠나지 못한다.
그런데 이곳은 기븐에게 아빠를 잃은 곳이기도 하다. 아빠 역시 광산에서 일하다 흙더미에 깔려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생각날까 봐 아빠가 쓰던 방을 자물쇠로 잠가뒀다는 기븐. 그 이야기를 들은 스튜디오에도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해진다.
치료받지 못한 발바닥의 상처에 아파하면서도 또다시 일을 찾아 나서는 기븐. 가족을 위해 자신의 아픔조차 뒤로 미루는 13살 소년에게 행복한 내일이 찾아올 수 있을까?
한 달 전 할머니를 잃고 동생들을 돌보는 13살 로즈마리


한 달 전 할머니를 잃은 13살 로즈마리. 할머니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어린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 됐다.
할머니가 떠난 뒤 제대로 돌보지 못한 옥수수밭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옥수수마저 말라버린 상황. 농사일을 배울 기회조차 없었던 로즈마리에게는 밭을 다시 일구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
사흘째 아무것도 먹지 못한 동생들을 위해 이웃집을 찾아다니며 먹을 것을 구하는 로즈마리. 어렵게 얻어온 옥수수마저 자신의 몫은 남겨두지 않고 전부 동생들에게 양보한다.
갑작스럽게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로즈마리.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현실에 끝내 눈물을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 MC들도 말을 잇지 못한다.
그런 로즈마리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아주고 싶었던 조민수. 아이들 힘만으로는 쉽지 않았던 이불 빨래에 함께 나서는데…
함께 이불을 빨면서 전한 따스한 진심에, 로즈마리도 특별한 답을 주었다는데…
할머니를 잃은 뒤 웃을 여유조차 없었던 로즈마리. 아이에게 다시 환한 웃음과 평범한 하루가 찾아올 수 있을까?
잠비아에서 온 특별한 편지

배우 조민수와 뜻깊은 시간을 보낸 잠비아 뭄브와의 아이들이 영상 편지를 전해왔다. MC들을 놀라게 만든 아이들의 달라진 모습과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스튜디오에서 공개되는데…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는 아이들. 조민수가 아이들에게 전했던 진심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을까?
조민수는 2013년 시에라리온과 2015년 에티오피아를 찾아 아이들을 만난 뒤 당시 인연을 맺은 아이들을 위한 후원도 이어왔다. 1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이번 만남은 잠비아 아이들의 달라진 일상으로 어떻게 이어졌을까?
조민수가 잠비아 뭄브와 아이들에게 건넨 진심과 영상 편지로 돌아온 또 하나의 이야기는 8월 23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KBS1 ‘바다 건너 사랑 시즌6’ 9회 ‘또 하나의 이야기 – 잠비아 뭄브와 / 배우 조민수’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