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11회에서는 창작 대본과 연기 연구 노트, 수어 수업과 연기 영상으로 실력을 쌓다가 현재 소속사의 눈에 띄어 ‘SNL’ 오디션 기회를 잡은 윤가이의 과정이 공개된다.
사주 따라 맞춘 ‘물 기운’ 아침 루틴

윤가이는 눈을 뜬 직후 물 세 컵을 연달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단순히 목을 축이는 정도가 아니라 사주에서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나온 물의 기운을 채우기 위해 평소에도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이어가고, 잠을 자는 침대 방향까지 북쪽으로 맞춰 생활한다.
아침 루틴은 물을 마시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윤가이는 ‘물의 요가’로 불리는 오다카요가를 꾸준히 하며 몸을 움직이고, 물 기운을 높이기 위해 자신이 찾은 방법들을 생활 곳곳에 적용한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주변에서는 ‘샤머니즘 신봉자’라는 별명까지 붙이며 그의 독특한 생활 방식을 바라본다. 물을 마시는 습관과 침대 방향, 운동까지 같은 기준으로 맞춰둔 점에서 사주를 참고하는 방식이 아침 한때에 그치지 않고 생활 전반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드러난다.
8년 플래너의 반전 ‘허당 J’

계획을 세우는 습관만 보면 윤가이는 누구보다 철저한 J에 가깝다. 매일 아침 다이어리를 펼쳐 그날 해야 할 일과 일정을 빼곡하게 적고, 이런 플래너 기록을 무려 8년 동안 이어오면서 ‘파파파워 J 갓생러’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꾸준한 기록 습관을 보여준다.
정작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에서는 예상 밖의 모습이 나온다. 매니저는 “계획을 모두 실천하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고 제보하고, 윤가이는 실제 상황이 달라지면 적어둔 할 일을 수정하거나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항목을 과감하게 지운다. 꼼꼼하게 계획부터 세우지만 그대로 끌려가지 않는 ‘허당 J’의 방식이 웃음을 만든다. 8년 동안 플래너를 놓지 않은 꾸준함과 그날 상황에 따라 적어둔 계획을 다시 손보는 행동이 함께 나오면서, 기록에 진심이지만 일정표에는 의외로 유연한 반전이 선명해진다.
연기 노트에서 ‘SNL’ 오디션까지

생활에서는 허술한 반전이 드러나지만 연기를 대할 때는 분위기가 달라진다. 윤가이는 배우를 꿈꾸기 시작한 순간부터 자신이 직접 쓴 창작 대본을 모으고 연기를 연구한 내용을 노트에 남겨왔으며, 오랜 시간 쌓인 기록을 통해 한 장면과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지 계속 고민해온 과정을 보여준다.
연극 ‘별무리’를 통해 맺은 인연도 연기 공부로 이어진다. 윤가이는 함께 작업하며 알게 된 농인 배우 선생님에게 수어를 배우고, 새로운 표현 방식을 익히는 과정에서도 수업에 집중한다. 작품에서 필요한 표현을 익히기 위해 별도의 배움을 이어가는 모습은 일상 속 ‘허당 J’와는 다른 배우 윤가이의 태도를 보여준다.
연습은 혼자 있을 때도 멈추지 않는다. 윤가이는 독백 연기를 직접 촬영해 자신의 채널에 올리면서 연기 영상을 꾸준히 남겼고, 그렇게 계속 준비해온 과정이 현재 소속사의 눈에 띄는 계기가 됐다. 이후 ‘SNL’ 오디션 기회까지 잡게 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그동안의 연습이 실제 기회로 연결된 과정도 함께 드러난다.
‘열정 가이’의 보컬 레슨
연기의 폭을 더 넓히기 위해서는 보컬 레슨에도 도전한다.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보컬 선생님으로 등장해 참견인들을 놀라게 하는 가운데 윤가이는 ‘열정 가이’라는 별명답게 수업에 진지하게 집중하고, 새로운 영역에서도 자신의 목소리와 노래 실력을 다듬는다.
차기작 위해 긴 머리까지 자른 윤가이

새로운 도전은 수업에만 머물지 않는다. 윤가이는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를 미련 없이 자르기로 하고, 작품을 위해 계속 유지했던 헤어스타일까지 과감하게 바꾼다. 눈에 띄는 외형의 변화까지 감수하는 모습을 본 참견인들도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을 실감한다.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하루는 ‘SNL’에서 익숙했던 ‘MZ 기존쎄’ 이미지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사주에 맞춘 물 루틴과 8년 플래너의 허당스러운 실행 방식에서 시작해 수어, 연기 영상, 보컬 레슨, 차기작 변신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윤가이가 배우로서 자신을 계속 단련해온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까지 자르는 선택은 연기 노트와 수어 수업, 직접 촬영한 연기 영상처럼 역할을 위해 계속 준비해온 윤가이의 과정과 맞닿아 있다. 그렇게 쌓은 연습이 ‘SNL’ 오디션 기회로 이어진 윤가이는 차기작에서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까?
창작 대본과 연기 연구 노트에서 시작해 ‘SNL’ 오디션 기회까지 이어진 윤가이의 연기 준비 과정은 8월 15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11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