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굴사에서 마주한 뜻밖의 인연, 20년 전 영화 ‘형사’ 촬영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오는 23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 2회에서는 경주 함월산 자락에 위치한 골굴사로 두 번째 ‘우리집’이 배송되는 기상천외한 풍경이 펼쳐진다. 지난주 광활한 초원 위 폴더블 하우스에서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낸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는 “집이 또 온다”는 메시지에 경악과 설렘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번에 배송된 집은 신라시대의 숨결이 살아있는 국내 유일의 석굴 사원, 골굴사 앞마당에 자리 잡았다. ‘숲속 오두막’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있던 멤버들을 위해 준비된 이번 집은 자연 친화적인 코르크 소재로 지어져 눈길을 끈다. 집을 마주한 멤버들은 “마치 잘생긴 남자가 혼자 살 것 같은 분위기다”, “절 한가운데 이런 집이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라며 감탄을 쏟아낸다.

새소리와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속에서 멤버들은 저마다 ‘백설공주’가 되어 힐링을 만끽한다. 특히 이날 방송의 백미는 한국 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선무도’ 체험이다. 멤버들은 골굴사 곳곳을 누비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데, 이 과정에서 하지원은 남다른 감회에 젖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알고 보니 하지원은 지난 2005년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영화 ‘형사 Duelist’에서 조선의 여형사 ‘남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선무도를 전문적으로 수련한 경험이 있었다. 당시 하지원은 대역 없는 액션 연기를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 맹훈련하며 선무도의 매력에 푹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지원은 20년 만에 자신의 무술 스승과 재회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힌다. 과거의 치열했던 땀방울을 기억하는 스승과의 만남은 현장을 순식간에 감동으로 물들이며 보는 이들의 코끝까지 찡하게 만들 예정이다.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하지원의 선무도 실력과 사제 간의 애틋한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푸른 초원’을 지나 ‘숲속의 절’로 배달된 두 번째 우리집에서의 특별한 하루는 12월 23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JTBC ‘당일배송 우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