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3일에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74회에서는 특급 호텔을 떠나 ‘초보 자영업자’로 새 출발하는 이문정의 근황이 공개된다.
25년 호텔 셰프 이문정, 초보 자영업자 새 출발
정지선과 이문정은 강화도 전통시장으로 식재료 탐방에 나선다. 특급 호텔에서 25년간 활약해 온 베테랑 셰프 이문정은 이날 “‘초보 자영업자’로서 새 출발한다”라고 근황을 밝힌다. 호텔 주방을 떠나 직접 장사를 시작하는 이문정에게 정지선은 먼저 자영업을 경험한 선배의 입장에서 조언을 건넨다.
정지선은 “내가 자영업은 한참 선배니 제대로 전수해주겠다”라며 기선제압에 나선다. 오랜 시간 중식 현장에서 실력을 쌓아온 두 사람이지만 호텔 주방과 자영업 현장을 바라보는 기준에서는 차이가 드러난다.
이문정의 ‘음식은 마음’ 장사 철학
시장 탐방이 이어지자 두 사람은 장사 철학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펼친다. 고급 재료를 아낌없이 써온 ‘호텔파’ 이문정은 “나는 단가가 중요하지 않다. 이윤이 안 남아도 맛있으면 그만이다. 음식은 마음”이라며 맛을 우선하는 소신을 밝힌다.
반면 ‘실전파’ 정지선은 “너무 낭만적인 생각이다. 장사는 남는 게 있어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는다. 좋은 재료와 맛을 우선해 온 이문정의 기준에 실제 장사에서 필요한 이윤과 원가 계산을 강조하면서 두 사람의 자영업 철학이 선명하게 갈린다.
칼·냄비·웍이 날던 과거 중식 주방
이야기는 두 사람이 겪었던 과거 중식 주방 문화로 이어진다. 이문정은 “예전엔 중식당 주방에서 싸움이 나면 칼, 냄비, 접시가 막 날아다녔다”라며 아찔했던 ‘라떼 시절’ 주방 풍경을 회상한다.
정지선 역시 “뜨거운 웍도 그냥 던지던 시절이었다”라고 덧붙인다. 이를 들은 고태용도 과거 패션쇼를 준비하던 현장에서 가위가 날아다니던 때가 있었다고 말하며 각 업계의 거칠었던 과거 분위기에 공감한다.
여경옥의 자영업 응원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앞둔 이문정은 ‘중식계 큰어른’ 여경옥에게도 조언을 구한다. 여경옥은 “적절한 때에 잘 퇴사했다. 문정이는 자영업도 잘 해낼 것”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25년 동안 호텔 주방에서 쌓은 경험을 뒤로하고 직접 장사를 시작하려는 이문정에게 자영업은 다른 방식의 판단과 선택을 요구한다. 맛을 우선하는 자신의 철학을 지키면서도 실제 장사에 필요한 현실적인 기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새로운 출발의 핵심으로 남는다.
호텔에서 쌓은 25년의 경험과 여경옥의 응원을 안고 홀로서기에 나서는 이문정에게 이제 남은 것은 자신의 장사 철학을 실제 현장에서 증명하는 일이다. ‘초보 자영업자’ 이문정은 첫걸음에서 어떤 선택을 보여줄까?
이문정의 ‘초보 자영업자’ 새 출발은 9월 13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7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