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13회 킹피셔 카피캣 등장

유부녀 킬러 13회 킹피셔 카피캣 등장

9월 11일에 방송되는 MBC ‘유부녀 킬러’ 13회에서는 유보나와 같은 방식으로 사람을 저격한 킹피셔 카피캣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사건이 시작된다.

평온을 깨뜨린 또 다른 저격

권태성은 아내 유보나가 자신이 추적하던 킹피셔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그녀를 지키는 쪽을 택했다. 이동진에게는 남자 킹피셔를 직접 봤다고 거짓말했고, 그 진술 때문에 수사 방향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가족에게는 잠시 평범한 시간이 돌아오는 듯했다. 유보나와 권태성이 딸과 놀이공원을 찾은 사이 도심에서는 중년 남성을 겨냥한 총격이 벌어졌고, 두 사람이 가까스로 지켜낸 일상에도 다시 위험이 닥쳤다.

킹피셔를 흉내 낸 카피캣

이번 사건의 범인은 킹피셔의 수법을 따라 하는 카피캣이다. 사람들의 왕래가 이어지는 도심에서 중년 남성의 눈을 노렸다는 점 때문에 유보나도 사건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총을 이용한 장거리 저격은 킹피셔가 사용해 온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 피해자는 유보나가 노린 사람이 아니며, 자신이 하지 않은 범행이 킹피셔의 이름으로 벌어지면서 유보나는 누가 이런 일을 시작했는지 직접 확인해야 할 처지가 된다.

사건 내용을 확인하던 유보나는 머릿속에 한 사람을 떠올린다. 갑작스러운 총격과 그 인물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카피캣을 찾을 수 있는 첫 실마리가 될 가능성이 생긴다.

다시 갈라지는 권태성과 이동진

권태성도 이번에는 남편으로만 움직일 수 없다. 기자인 그는 카피캣이 어디에서 어떻게 범행을 저질렀는지 취재하면서 사건의 실체를 좇지만, 자신이 이동진에게 했던 거짓말 때문에 수사는 이미 엉킨 상태다.

이동진은 여전히 킹피셔의 실제 정체를 확인하려 한다. 반면 권태성에게는 유보나가 수사선상에 오르는 일을 막아야 할 이유가 있어, 같은 총격 사건을 쫓는 두 사람의 방향은 다시 갈라진다.

친구에게 거짓말하면서까지 아내를 보호했던 권태성에게 카피캣의 출현은 더 까다로운 문제가 된다. 진짜 킹피셔를 숨기려 할수록 가짜 킹피셔의 범행을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기자로서 밝혀야 할 사실과 남편으로서 감춰야 할 사실도 한 사건 안에서 맞부딪힌다.

옥이 꽃집에서 듣는 유보나의 마음

권태성은 킹피셔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옥이 꽃집을 다시 찾아간다. 이번에는 배윤옥이 유보나와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찾아가 직접 이야기를 나눈다.

배윤옥에게도 남편에게 킬러라는 사실을 들켰던 과거가 있다. 같은 비밀을 안고 살아본 그는 권태성에게 유보나가 남편에게 직접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대신 들려준다.

권태성은 꽃집에서 편안하게 웃던 유보나의 모습을 떠올린다. 아내가 자신에게 진실을 숨겨왔다는 사실만 바라보는 대신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했는지까지 듣게 되면서, 유보나를 지키기로 한 자신의 결정도 다시 돌아보게 된다.

킹피셔를 모방한 범행이 시작된 가운데 유보나는 카피캣을 찾아야 하고, 권태성은 아내를 보호하면서 사건까지 취재해야 한다. 서로 다른 이유로 진실을 좇는 세 사람이 얽힌 상황에서 유보나는 자신이 떠올린 인물을 통해 카피캣에게 먼저 닿을 수 있을까?

유보나가 카피캣의 흔적을 좇고 권태성이 옥이 꽃집에서 아내의 진심을 듣게 되는 이야기는 9월 11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유부녀 킬러’ 13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