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721회 무공해 꽃미남 자연인 백필두

나는 자연인이다 721회 무공해 꽃미남 자연인 백필두

8월 10일에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 721회에서는 10여 년 동안 꽃을 심으며 삶을 다시 피워낸 자연인 백필두 씨의 ‘무공해 꽃미남’ 이야기가 공개된다.

꽃을 심으며 삶을 피워낸 백필두 씨

꽃을 심으며 삶을 피워내는 꽃에 미친 남자 ‘꽃.미.남.’을 만났다. “와, 자연인이 이렇게까지 꽃을 많이 심어 놓은 건 처음 봤습니다!” 윤택의 눈을 커지게 만든 산속의 넓은 꽃밭.

자연인 백필두(64) 씨가 10여 년이라는 오랜 시간, 정성을 쏟아 혼자서 가꿔온 정원이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하나둘 심기 시작한 꽃은 이제 그의 마음을 위로하는 가장 소중한 터전이 되었다.

지그재그 꽃길과 ㄹ자 텃밭

이 정원은 흔한 꽃밭이 아니다. 꽃길은 일부러 지그재그로 만들어 걷는 재미를 더했고, 수국과 루드베키아 등 수십여 종의 꽃이 계절을 이어서 피어난다.

꽃 사이사이에는 허브를 심어 향기를 더하는 동시에 해충을 막는 천연 방충 역할까지 하도록 했다. 정원 옆 텃밭도 남다르다.

반듯한 직선 대신 ㄹ(리을)자 모양으로 꾸며 재미를 더하고, 버려진 현수막을 바닥에 깔아 잡초를 억제했다.

토마토와 당근, 치커리, 삼동파, 파드득나물 등 다양한 작물을 섞어서 심는 퍼머 컬처 방식으로 병해충을 줄이며 농약과 제초제를 쓰지 않는 유기농 텃밭을 일궈가고 있다.

세탁기 드럼통은 불멍을 즐기는 화덕으로 다시 태어났다.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버릴 것 하나 없이 활용하는 그의 삶의 방식이 곳곳에 묻어난다.

세 번의 이별 뒤 돌아온 고향 산

“어머니는 내가 어릴 때 뇌출혈로 쓰러지셨거든요.” 오랜 병상 끝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6개월 뒤에는 전립선암으로 투병하던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셨다.

그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처럼 아끼던 막냇동생까지 교통사고로 잃었다. 연이어 찾아온 이별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30여 년 동안 대기업 계열사와 외식기업 관리직에서 쉼 없이 달려왔지만, 더 이상 일이 삶의 의미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몇 년을 더 버티다 사직서를 내고 부모님과의 추억이 깃든 고향 산으로 돌아온 것이다.

몸과 마음을 돌보는 산속 생활

그의 산속 터전은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힐링의 공간이 되었다. 소금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직접 키운 유기농 채소로 식탁을 채운다.

손수 만든 냉수욕장에서 크나이프 치유법을 실천하고, 밤이면 싱잉볼의 맑은 울림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꽃을 심는 이유도 건강한 먹거리를 고집하는 이유도 결국 하나다.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한 삶!

자연드림치유농장에서는 농장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활용한 꽃차 체험도 운영한다. 꽃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 송이를 생활 속 경험으로 이어가는 방식이 백필두 씨의 꽃 사랑과 잘 어울린다. 정원에서 만난 꽃 가운데 꽃차로 가장 먼저 맛보고 싶은 꽃은 무엇일까?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에서 진정한 치유를 찾은 ‘무공해 꽃미남’ 자연인 백필두 씨의 이야기는 8월 10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 721회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