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1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183회에서는 과거 폭행을 정당화하는 ‘가면 부부’ 남편과 오은영 박사의 팽팽한 상담이 공개된다.
눈에서 피가 날 정도의 폭행

아내는 눈에서 피가 날 정도로 다쳤던 과거 남편의 폭행 사실을 고백한다. 수십 년 동안 혼자 감당해 온 상처를 남편이 알아주길 바랐지만, 남편은 지나간 일을 다시 꺼내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대화를 피하는 태도를 보인다.
남편 역시 화가 나면 이성을 잃고 손에 잡히는 물건을 던졌던 행동을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때리지 않는다. 하지만 말로 안 되면 손이 나갈 수밖에 없다. 말을 안 들으면 맞아야 한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펴 스튜디오를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폭력을 정당화한 남편

이에 오은영 박사는 “배우자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단호히 경고하지만, 남편은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 폭력이 어떤 상황에서도 해결 방식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져도 자신의 생각을 쉽게 바꾸지 않는 모습이 상담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아내는 과거의 상처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남편이 큰소리를 내는 순간에도 두려움을 느낀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오랜 시간 겪은 고통을 두고 “별생각 없다”라며 무심한 반응을 보이고, 오은영 박사조차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다.
솔루션까지 막힌 대치

상담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역대 최고난도 상황으로 치닫는다. 아내는 자신의 고통을 인정받고 싶어 하지만 남편이 과거를 이미 끝난 일로 받아들이면서 대화가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솔루션마저 난항에 빠진다.
상담 도중 터진 남편의 눈물

그러나 사상 최악의 대치 상황 속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찾아온다. 끝까지 마음을 열지 않던 남편이 상담 도중 돌연 오열을 터뜨리고, 갑작스러운 눈물에 아내와 MC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남편의 오열을 지켜보던 아내는 “평생 모르고 살 뻔했다”라며 함께 눈물을 흘린다. 폭력을 정당화하며 완강하게 버티던 모습과 전혀 다른 감정이 드러나면서 남편이 눈물을 쏟은 이유가 상담의 마지막 쟁점으로 떠오른다.
폭력을 정당화하던 남편의 눈물은 그동안 감춰온 감정을 처음 드러내는 순간으로 예고됐다. 아내가 “평생 모르고 살 뻔했다”고 울게 만든 남편의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남편의 오열에 담긴 사연은 8월 31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183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