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636회 레아 돼지꼬리 먹방

슈퍼맨이 돌아왔다 636회 레아 돼지꼬리 먹방

9월 9일에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636회에서는 기욤 패트리의 딸 레아가 전통시장에서 돼지꼬리까지 망설임 없이 맛보며 39개월 먹방 실력을 보여준 장면이 공개됐다.

레아의 전통시장 돼지꼬리 먹방

먼저 레아는 전통시장 곳곳을 누비며 먹거리를 하나씩 살폈다. 갓 짜낸 고소한 참기름을 손가락으로 찍어 맛본 뒤 특유의 ‘진실의 미간’을 선보였고, “맛있는 거 또 어디 있지?”라며 다음 먹거리를 찾았다. 시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숨기지 않은 레아는 아빠 기욤보다 먼저 먹을 것을 찾아 나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레아의 시선을 붙잡은 음식은 ‘돼지꼬리’였다. 족발 가게에서 돼지꼬리를 건네자 레아는 낯선 생김새에도 주저하지 않고 손에 쥔 채 맛을 봤다. 돼지꼬리는 한국 생활이 긴 기욤에게도 처음 접하는 음식이었지만, 레아는 오히려 아빠보다 먼저 맛을 즐기며 야무진 먹방을 이어갔다. 기욤은 “아빠도 돼지꼬리는 처음”이라며 딸의 거침없는 모습에 웃음을 보였다.

돼지꼬리만으로 레아의 먹방은 끝나지 않았다. 족발과 국수까지 차례로 맛보며 39개월 ‘푸드 파이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시장에서 만난 먹거리를 가리지 않고 맛보는 모습은 평소 수박과 옥수수, 육포, 양갈비까지 잘 먹었던 레아의 남다른 식성을 다시 드러냈다.

호윤과 손잡은 레아

이후 레아는 양평 별장에서 기다리던 남사친 호윤을 만나자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다. 호윤은 앞서 레아가 아빠보다 더 좋다고 이야기했던 친구로, 레아가 직접 초대한 특별한 손님이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자연스럽게 가까이 붙어 귓속말을 주고받았고, 레아는 계단을 오를 때 호윤의 손을 꼭 잡으며 살뜰하게 챙겼다.

볼풀에서도 레아의 시선은 호윤에게 향했다. 함께 손을 잡고 점프하자며 먼저 다가가고, 식사 자리에서는 서로 음식을 챙겨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필요한 것을 챙기는 레아의 모습은 전통시장에서 보여준 씩씩한 모습과는 또 다른 장면을 만들었다.

딸의 모습을 지켜본 기욤은 은근한 질투심을 숨기지 못했다. 레아와 호윤이 서로 음식을 챙겨주며 식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봤으면 진심으로 질투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레아가 호윤에게 마음을 쏟는 장면이 이어질수록 아빠의 표정에도 묘한 경쟁심이 드러났다.

그러면서 기욤은 “레아가 호윤이의 어떤 면을 좋아하는지 봤기 때문에 내가 더 열심히 놀아주면 레아가 다음에는 아빠가 더 좋다고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딸의 최애 자리를 되찾기 위해 호윤이 가진 장점을 직접 살펴봤다는 설명까지 더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의 아쿠아리움 나들이

한편 심형탁과 하루는 아쿠아리움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네이비 마린룩을 입고 수족관에 들어선 하루는 시작부터 높은 텐션을 보였고, 벽에 바짝 붙어 사방으로 움직이는 물고기를 따라 시선을 옮겼다. 처음 만나는 수중 생물에게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등 낯선 공간을 금세 즐겼다.

특히 커다란 물고기가 눈앞을 지나가자 하루는 “꼬지! 꼬지! 디따 커”라고 옹알이를 쏟아냈다. 수달과 가오리처럼 처음 보는 생물에도 관심을 보였고, 물방울이 올라오는 모습까지 가까이 다가가 살폈다. 심형탁은 “이 정도로 옹알이를 많이 한 것은 처음”이라며 평소보다 훨씬 많은 말을 쏟아내는 아들의 반응에 놀라워했다.

하루의 흥을 더 끌어올린 곳은 아쿠아리움 출구의 굿즈숍이었다. “굿즈!”를 외치며 기념품 상점에 들어선 하루는 주변을 연신 둘러봤고, 신이 난 나머지 춤을 추듯 몸을 움직이며 물건을 살폈다. 여러 기념품 가운데 풍선에도 관심을 보이며 아쿠아리움 안에서 물고기를 볼 때와는 또 다른 집중력을 드러냈다.

피규어와 굿즈를 좋아하는 심형탁도 아들의 반응을 보며 공감했다. 하루가 기념품점을 더 좋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심형탁은 자신도 기념품점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웃었다. 평소 아빠의 취향을 닮은 듯 굿즈라는 단어를 반복하는 하루의 모습에서 부자의 닮은 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계곡으로 이어진 하루의 물놀이

하루의 물 사랑은 아쿠아리움에서 끝나지 않았다. 생애 처음 계곡을 찾은 하루는 낯선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다가 심형탁과 함께 물속으로 들어갔다. 물을 두려워하기보다 망설임 없이 발을 담근 뒤 첨벙첨벙 움직이며 아쿠아리움에서 보여준 높은 텐션을 그대로 이어갔다.

계곡물 속에서 다슬기를 발견한 하루는 두 눈을 반짝이며 “이야, 이야”라고 옹알이를 터뜨렸다. 심형탁이 잡아준 다슬기를 다시 물속에 놓아준 뒤에도 한동안 시선을 떼지 않고 바라봤다. 작은 생물의 움직임을 끝까지 따라가는 모습에서는 새로운 것을 직접 확인하려는 하루의 호기심이 드러났다.

물놀이 뒤에는 먹방도 이어졌다. 하루는 자신의 얼굴보다 큰 우대갈비를 두 손으로 잡고 맛을 봤고, 쪽갈비 5개를 먹으며 남다른 식욕을 보여줬다. 양손에 옥수수를 쥐고 야무지게 뜯어 먹는 모습까지 이어져 물놀이만큼 먹는 시간도 즐기는 하루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하루는 고사리손으로 아빠를 위해 직접 고추를 수확해 왔다. 하루가 건넨 고추를 받아든 심형탁은 “하루가 따온 고추를 먹다니”라고 말하며 어느새 훌쩍 성장한 아들의 모습에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빠가 챙겨주던 아이에서 아빠에게 무언가를 건네는 아이로 자란 순간이 심형탁에게 남다른 감정을 안겼다.

방송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레아와 하루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레아가 뭐든 잘 먹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다”, “돼지꼬리 홀릭된 레아 너무 귀여워”, “레아가 호윤이를 잘 챙기는 게 기특하네”, “기욤 아빠 질투하는 거 웃김”, “하루의 신남이 내 몸까지 들썩이게 해”, “하루 옹알이에서 행복함이 전해져”, “하루의 굿즈 사랑은 유전이군”, “아빠를 위해 고추 수확도 하는 우리 하루 기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레아가 처음 보는 돼지꼬리에도 망설이지 않고 손을 뻗은 장면은 이날 전통시장 나들이를 단번에 기억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레아의 시장 먹방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은 무엇이었을까?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