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세라핌, 美 타임스퀘어 새해 첫 무대 장식… K-팝 걸그룹 최초 '직관' 역사 썼다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최대 새해맞이 쇼의 중심인 뉴욕 타임스퀘어 무대에 올라 K-팝 걸그룹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성공적인 북미 투어로 7개 도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빌보드 ‘연간 최고 흥행 K-팝 투어’ 걸그룹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이들은 ‘뉴 이어스 로킹 이브’ 현장에서 관객과 직접 호흡한 최초의 K-팝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2026년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날 르세라핌은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레드 포인트를 살린 의상으로 강렬함을 더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싱글 1집 타이틀곡 ‘SPAGHETTI (Member ver.)’와 미니 4집의 타이틀곡 ‘CRAZY’ 무대를 선보였다.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노래에 관객들은 몸을 흔들며 공연에 몰입했다. 다섯 멤버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CRAZY’는 지난해 개최한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에서 ‘떼창’을 이끌어낸 바 있는데, 이를 증명하듯 전주가 흘러나옴과 동시에 현장에서는 큰 환호와 응원이 터져 나와 글로벌 영향력을 체감케 했다.
르세라핌은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뉴욕에서 멤버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니 꿈만 같다. 와주신 모든 분들,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피어나(FEARNOT, 팬덤명)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미국 ABC의 간판 프로그램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매년 12월 31일 밤 타임스퀘어의 볼 드롭 행사와 함께 생중계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새해맞이 쇼다. 전 세계 5억 명 이상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이 무대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들만이 설 수 있는 글로벌 성공의 척도로 통한다.
미국 일정을 마친 르세라핌은 이제 국내 팬들과의 뜨거운 만남을 준비한다. 이들은 오는 1월 31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금의환향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예매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은 물론, 시야제한석까지 10분 만에 동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 : Courtesy of Dick Clark Produ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