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 서태지·듀스로 깨운 박카스의 ‘X세대 응원법’

SM C&C, 서태지·듀스로 깨운 박카스의 ‘X세대 응원법’

닷뉴스임윤슬 기자
SM C&C, 서태지·듀스로 깨운 박카스의 ‘X세대 응원법’

SM C&C 광고사업부문이 동아제약 박카스의 신규 광고 캠페인 ‘들어주세요 박카스’를 온에어하며 X세대를 향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면에 세웠다.

피로회복제를 넘어 정서적 동반자로

이번 캠페인은 박카스를 단순한 육체적 피로회복제에 머물게 하지 않는다. 직장과 가정에서 책임의 무게를 짊어진 X세대가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정서적 에너지까지 건드리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박카스는 오랜 시간 청춘의 도전과 열정, 활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소비자 곁에 있었다. 이번 캠페인은 그 청춘의 시간을 지나온 세대가 이제 사회의 허리로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뜨거운 시절을 통과했던 X세대는 지금 조직과 가정 안에서 가장 많은 책임을 감당하는 위치에 놓여 있다. SM C&C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단순한 회복을 넘어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위로와 케어라고 판단했다.

‘난 알아요’와 ‘우리는’으로 깨운 세대의 기억

광고에는 X세대의 청춘을 함께했던 음악이 핵심 장치로 쓰인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와 듀스의 ‘우리는’은 당시의 감성과 에너지를 다시 불러내는 상징적인 사운드로 배치됐다.

두 곡은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캠페인의 정서를 이끄는 중심축이다. 익숙한 멜로디는 현재의 무게에 눌린 X세대가 잠시 잊고 있던 활력과 자신감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캠페인명 ‘들어주세요 박카스’ 역시 이 음악적 장치와 연결된다. 청춘 시절의 노래를 들어달라는 의미와 피로한 순간 박카스를 들어 마셔달라는 의미를 함께 담아, 브랜드 메시지를 한 문장 안에 겹쳐 놓았다.

임원보고와 만능팀장으로 그린 직장 현실

캠페인은 ‘임원보고 편’과 ‘만능팀장편’ 두 편으로 구성됐다. 직장 안에서 보고와 조율, 위기 대응을 감당하는 X세대의 현실을 감동과 유쾌함이 섞인 장면으로 풀어낸다.

각 에피소드에는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티고 다시 일어서는 직장인의 순간이 담긴다. 변화를 주도하고 책임을 감당해 온 세대가 다시 한번 용기를 내는 장면을 박카스의 브랜드 이미지와 연결한다.

원형진 SM C&C 팀장은 과거 박카스와 함께 청춘과 에너지를 외쳤던 세대가 이제는 사회의 중추로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 직장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X세대가 다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는 기획 의도도 밝혔다.

동아제약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박카스가 피로회복제를 넘어 열정과 젊음, 도전 의식을 깨우는 브랜드로 역할을 넓힐 수 있었다고 봤다. 출시 63주년을 맞은 박카스는 누적 판매량 250억 병 돌파를 앞두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래된 명곡은 이번 캠페인에서 과거 회상이 아니라 현재를 버티는 힘으로 다시 쓰인다. 청춘의 노래를 들고 돌아온 박카스는 X세대의 오늘에 어떤 에너지를 남길까?

출처 : 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