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CL 준결승’ 수원FC 위민, 北 내고향 상대 설욕전

‘AWCL 준결승’ 수원FC 위민, 北 내고향 상대 설욕전

닷뉴스임윤슬 기자
‘AWCL 준결승’ 수원FC 위민, 北 내고향 상대 설욕전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5월 20일 저녁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AWCL 준결승’에서는 수원FC 위민이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수원에서 열리는 남북 클럽 맞대결

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경기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KBS 1TV가 지상파 가운데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이번 경기는 스포츠 교류 측면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북한 선수가 한국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 인천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며, 여자 축구팀으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처음 성사된 클럽팀 방남

‘AWCL 준결승’ 수원FC 위민, 北 내고향 상대 설욕전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은 국가대표가 아닌 클럽팀 단위의 남한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분단 이후 북한 여자 클럽팀이 남한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평양을 연고로 하는 북한 여자 축구 강호다. 북한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팀으로 알려졌고, 북한 1부 리그를 제패한 전력이 있는 팀이다.

조별리그 패배 설욕전

수원FC 위민 입장에서는 설욕의 의미도 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수원FC 위민은 내고향여자축구단에 0-3으로 패한 바 있다. 이번 준결승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시 만나는 무대다.

수원FC 위민은 8강전에서 중국 우한 장다를 4-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소연을 비롯한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앞세워 홈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 클럽 첫 결승 도전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여자 클럽 축구의 최고 권위 대회로 출범했다. 수원FC 위민은 한국 클럽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우승을 목표로 안방 승부에 나선다.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남현종 아나운서가 중계를 맡는다고 밝혔다. 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맞대결은 5월 20일 저녁 7시 KBS 1TV에서 생중계된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