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이태란, 정인선에 2억 요구하더니…소름 돋는 ‘거짓 눈물’

‘화려한 날들’ 이태란, 정인선에 2억 요구하더니…소름 돋는 ‘거짓 눈물’

닷뉴스임윤슬 기자
‘화려한 날들’ 이태란, 정인선에 2억 요구하더니…소름 돋는 ‘거짓 눈물’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딸까지 이용하는 비정한 모성애가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1월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궁지에 몰린 고성희가 지은오를 찾아가 협박을 일삼고 급기야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는 충격적인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성희는 믿었던 담당 변호사마저 “더 이상 변호할 수 없다”라며 사건을 포기하고 등을 돌리자 이성을 잃고 폭주하기 시작했다. 갈 곳을 잃은 고성희가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친딸 지은오였고 그녀는 반성은커녕 “너 때문에 집에서 쫓겨났으니 내가 예전에 줬던 돈 중에서 2억 원을 내놔라”라며 “만약 돈을 주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고 뻔뻔하게 엄포를 놓았다.

때마침 고성희가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것을 목격한 이지혁은 심장병 투병 중인 힘든 몸을 이끌고 “당신이 정말 인간이냐, 죽고 싶지 않으면 당장 꺼져라”라고 분노하며 고성희를 문전박대했다.

하지만 고성희의 악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는데 방송 말미, 평소의 화려했던 명품 옷을 벗어던지고 수수한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고성희는 인터넷 개인 방송을 켜고 “안녕하세요, 저는 박진석 회장의 아내 되는 사람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억울한 사연이 있어 이 자리에 섰다”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등 철저히 계산된 ‘피해자 코스프레’ 연기를 시작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으며 이지혁과 지은오를 향한 최후의 반격을 예고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화려한 날들’은 전국 기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주말극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 ‘화려한 날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