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이한영’ 지성, 박희순 눈도장 찍고 복수 시작… 시청률 5.8% 기록

‘판사 이한영’ 지성, 박희순 눈도장 찍고 복수 시작… 시청률 5.8% 기록

닷뉴스임윤슬 기자
‘판사 이한영’ 지성, 박희순 눈도장 찍고 복수 시작… 시청률 5.8% 기록

지성이 연쇄살인범을 단죄하고 거악 박희순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복수와 정의 구현을 향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1월 9일 금요일 방송된 MBC ‘판사 이한영’ 3회에서는 도망치는 연쇄살인범을 차로 치어 검거한 후 사형을 선고하는 이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6.2%, 전국 가구 기준 5.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안방극장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유세희가 자신과 부딪혀 물을 쏟은 호텔 직원에게 사과한 후 맞선남 한영에게 “너 지금 되게 잘난 거 같지?”라고 말하며 그의 어깨를 치고 나가는 장면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7.3%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시청률은 2.3%를 기록하며 ‘판사 이한영’의 저력을 실감하게 했다.

어제 방송에서 이한영은 도망치는 연쇄살인범 김상진을 차로 치어 검거한 이후 열린 재판에서 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범죄자를 향한 이한영의 자비 없는 단죄는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아냈다.

이 같은 이한영의 활약은 사법부를 조종하는 강신진과 사법부의 백호라고 불리는 강직한 법관 백이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강신진은 자신의 심복 김진한과 김윤혁을 이용해 이한영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전 생에서 신진에 의해 죽음을 맞았던 한영은 신진과 진한을 미행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이한영의 적의를 예상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강신진은 정치권 인사들의 재판에 개입하며 사법부 장악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

‘김상진 사건’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이한영은 백이석의 시험에 들어 어려운 사건을 맡게 됐다. 사건의 피고인 박혁준은 여자친구 김선희의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으나 금전적으로 넉넉했고, 사망 보험 가입 여부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는 점에서 법적으로 다퉈볼 만했다.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한영은 사고가 벌어진 현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한영은 김선희의 친구인 대진일보 기자 송나연을 만났고, 그녀에게 여론몰이를 부탁했다. “사건이 커졌고, 강신진의 눈에 띌 확률이 높아졌다. 강신진, 나한테 관심 좀 가져보라고”라는 이한영의 속마음은 사실상 선전포고였다.

한편, 이한영은 상사 임정식으로부터 해날로펌 막내딸 유세희와 선을 보라는 제안에 라만도 호텔로 향했다. 그는 유세희와의 첫 만남에 일부러 늦어 그녀를 화나게 했고, 안하무인인 그녀의 행동을 지적하다 뺨까지 맞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었다.

그런가 하면 강신진은 자신의 손으로 대법원장을 세우려는 치밀한 계략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대법관 김준만에게 전화를 걸어 “특히 이번 일을 성사시킨 분이 누군지 잊으시면 안 됩니다”라고 종용했다. 이어 야당 대표 조후헌에게 연락해 대통령실의 차기 대법원장 지명 계획을 언급하고,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마침내 ‘박혁준 사건’ 재판 당일, 이한영은 김선희의 보험설계사이자 사촌인 김가영의 증인 신문을 시작했다. 이한영은 김선희가 사망 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과 보험금 수령인이 박혁준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김가영 뿐이라는 점을 꼬집으며 그녀의 휴대폰을 수색할 것을 지시했다. 김가영은 세컨드 폰을 숨겼으나 법정에 울리는 벨소리에 들통이 났고, 결국 덜미가 잡혔다. 울며 겨자 먹기로 전화를 받은 가영의 휴대폰 너머로 “반갑습니다. 김가영 씨”라는 이한영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숨멎 엔딩은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며 몰입도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지성 정말 팔색조다. 능글 연기 너무 찰지네”, “이한영 임정식 콤비 귀엽고 재미있다”, “드라마 참 신선하고 시원시원해서 좋다”, “박희순 등장할 때마다 존재감 대박이네”, “연기력 쟁쟁한 배우들 많이 나와서 몰입 잘 된다”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극 중 이한영이 2035년 미래에서 사용하던 ‘투명 휴대폰’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삼성 신형 스마트폰이냐”, “당장 사고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으나, 해당 제품은 실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닌 CG로 제작된 소품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MBC ‘판사 이한영’ 4회는 1월 10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