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4 7회 전현무 ‘결혼 잘 모르겠다’, 케이윌과 결혼관 공개

전현무계획4 7회 전현무 '결혼 잘 모르겠다', 케이윌과 결혼관 공개

8월 14일에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4’ 7회에서는 전현무와 곽준빈이 케이윌, 테이와 함께 의정부 시민들이 자랑하는 ‘어깨뽕’ 맛집을 찾아간 하루가 공개됐다.

의정부 첫 끼, 채수 부대찌개와 전현무표 라죽

전현무는 의정부 시민이 외지인을 데려갈 때 어깨가 으쓱해지는 맛집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곽준빈과 거리에서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두 사람은 의정부의 대표 음식인 부대찌개를 첫 끼로 골랐다.

두 사람은 채소 육수를 바탕으로 끓인 부대찌개의 국물과 푸짐한 재료를 맛봤다. 전현무는 남은 국물을 진하게 졸인 뒤 라면 사리를 넣고 햄과 다짐육을 잘게 풀어 죽처럼 먹는 자신만의 ‘라죽’ 방식으로 첫 식사를 마무리했다.

케이윌·테이 합류, 1년 오디션 끝에 만난 한 무대

첫 식사를 마친 뒤 케이윌과 테이가 ‘먹친구’로 합류했다. 두 사람은 미국 팝스타 앨리샤 키스의 삶과 음악을 녹여낸 뮤지컬 한국 초연에서 같은 역할에 더블 캐스팅된 인연을 밝혔다.

테이는 앨리샤 키스가 직접 캐스팅 과정에 참여했다며 자신은 오디션에만 약 1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케이윌이 단번에 합격한 반면 자신은 네 번째 도전 끝에 막차를 탔다고 말해 서로 다른 오디션 과정을 전했다.

남다른 식사량에 대한 이야기도 다시 화제가 됐다. 전현무는 과거 함께 촬영할 때 테이가 혼자 거의 4인분을 먹고도 집에 돌아가 다시 밥을 먹었다며 당시 받은 집밥 인증 사진을 꺼냈고, 테이는 먹방 촬영 날에는 평소 먹는 양을 채우기 어려워 집에 밥까지 해놓고 나온다고 답했다.

47년 떡갈비집에서 이어진 케이윌의 ‘불효 배틀’

네 사람은 다음으로 47년 전통 떡갈비집을 찾았다. 메뉴판을 본 테이는 메뉴가 네 개뿐인데 고민할 이유가 없다며 자신이 먹을 몫으로 전 메뉴를 1인분씩 주문했고, 직화 떡갈비와 갈빗대에 열무국수까지 빠르게 먹은 뒤에도 배가 20% 정도 찼다고 말해 일행을 놀라게 했다.

식사 도중 떡갈비가 과거 ‘효갈비’로도 불렸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전현무는 외동아들인 케이윌을 향해 불효 이야기를 꺼냈다. 케이윌은 어머니가 외동아들의 사생활에 관심이 많다며 애지중지와는 결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케이윌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육식을 많이 하면 공격적으로 변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잡채에 소고기는 조금만 넣고 당면과 버섯을 많이 넣었던 일화도 전했다. 자신이 버섯을 빼놓고 먹자 이후 일주일 동안 반찬으로 버섯만 나왔다고 떠올렸고, 부모가 하는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 가장 무섭다는 속내도 꺼냈다.

곽준빈이 그래도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에 두 사람이 잘된 것 아니냐고 수습하자 전현무는 관심을 덜 받았다면 더 잘됐고 더 빨리 잘됐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케이윌과 전현무가 서로의 경험을 주고받으면서 ‘불효 배틀’은 웃음 섞인 가족 이야기로 이어졌다.

의정부 던전에서 꺼낸 전현무·케이윌의 결혼관

마지막 코스는 영업이 끝난 의정부 전통시장 안쪽 지하 포차촌이었다. 전현무는 가까운 사람을 데려오고 싶은 공간이라며 일행을 이끌었고, 네 사람은 81세 주인이 운영하는 오래된 포차에 앉아 껍데기 볶음과 동태찌개 등을 맛봤다.

곽준빈은 이 자리에서 케이윌에게 전현무가 2027년 5월에 결혼하면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사실인지 물었다. 케이윌은 자신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웃은 뒤 비혼주의자는 아니라고 밝혔고, 전현무에게도 같은 질문을 돌렸다.

전현무는 자신은 중간자에 가깝고 결혼을 잘 모르겠다며 경계에 있는 것 같고 아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과정이 어려워지는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갖고 선택한 곽준빈의 용기가 부럽고 멋있다고 했다.

전현무도 선택지가 많은 나이에 결혼을 결정한 곽준빈이 대단하다는 데 공감했다. 여행의 끝에서는 케이윌과 테이가 자신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넘버 일부를 즉석에서 불렀고, 지하 포차촌은 두 사람의 노래가 울리는 작은 무대로 바뀌었다.

부대찌개로 시작된 의정부 먹트립이 포차촌에서 결혼 이야기와 라이브로 끝나면서 네 사람의 먹성과 입담이 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케이윌의 결혼 의지와 전현무의 ‘중간자’ 답변 가운데 더 솔직하게 다가온 쪽은 누구였을까?

사진 : MBN, 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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