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민이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며 뭉클한 응원을 보냈다.
오윤아는 지난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화이팅!!”이라는 짧은 응원 문구와 함께 아들 민이가 수영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민이는 접영과 자유형 등 고난도 영법을 안정적인 자세로 소화하며 물살을 가르는 모습으로, 꾸준한 훈련의 성과를 증명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오윤아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인이 된 아들의 진로에 대한 솔직한 고민과 계획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민이가 스무 살이 되었지만 대학 입시에는 실패했다”고 밝히며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수영으로 진로를 변경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개최되는 수영 대회에 최대한 많이 참가할 계획”이라며 “대회에서 입상하면 선수 등록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향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들어 확실한 목표를 갖고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민이의 수영 실력이 몰라보게 늘었다. 앞으로 수영 선수로 성장할 민이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영상에는 유쾌한 모자의 모습도 담겨 웃음을 안겼다. 오윤아는 “민이가 얼굴도 잘생겨지라고 (다이어트 약인) 위고비도 시작했는데 반응이 전혀 없다. 어떡하면 좋냐”며 너스레를 떨어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오윤아는 자폐 아동을 양육 중인 한 구독자의 고민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센터에서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이 외롭고, 언제까지 이 생활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그럴수록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에 집중해보시면 좋겠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들의 사소한 변화에도 기쁨을 느끼는 엄마의 마음도 전해졌다. 오윤아는 최근 아들과 함께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민이가 너무 행복했는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하트 포즈를 취하더라. 남들이 보면 별것 아닌 행동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이제 정말 조금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벅차올랐다”고 고백했다.
한편, 1980년생으로 모델 데뷔 후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오윤아는 최근 1인 기획사 ‘와이에이엔터테인먼트(YA Entertainment)’를 설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더 진솔하고 깊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홀로 아들을 양육하며 쌓아온 단단한 내공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윤아의 아들 민이의 씩씩한 도전과 모자의 따뜻한 이야기는 오윤아의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