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TV 비밀보장 581회 박영진, 저녁 7시 호캉스 체크인 고백

8월 5일 오후 7시에 공개되는 유튜브 ‘비보TV’ 채널의 ‘비밀보장’ 581회에서는 박영진이 ‘국민영수증’ MC 시절 호캉스 체크인 시간을 저녁 7시까지 늦춘 이유를 공개한다. 방송에서 만든 짠돌이 이미지가 실제 호텔 이용 방식까지 바꾼 과정도 함께 전해진다.

만들어진 짠돌이 박영진의 호캉스 고백

만들어진 짠돌이 박영진의 호캉스 고백

김숙은 박영진을 “만들어진 짠돌이”, 임우일을 “원래 짠돌이”라고 나눠 소개한다. 같은 절약 조언을 전하더라도 박영진은 방송을 통해 굳어진 이미지에 가깝고, 임우일은 평소 생활에서 세운 기준을 따르는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박영진은 과거 ‘국민영수증’ MC로 활동하며 과소비하는 의뢰인에게 따끔한 조언을 건넸다. 지출 내역에서 불필요한 소비를 찾아내고 직설적인 말로 끊어내는 ‘회초리’ 역할을 맡으면서 시청자에게 원조 짠돌이로 알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형성된 이미지는 박영진의 실제 소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상에서 돈을 쓰는 모습을 누군가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했고, 방송에서는 남의 지출을 지적하면서 자신은 소비한다는 시선을 받을까 걱정했다고 털어놓는다.

평소 호캉스를 좋아하는 박영진은 호텔을 이용할 때도 사람들의 눈을 피하려 했다. 체크인 손님이 적을 것으로 예상한 저녁 7시 무렵에 호텔에 들어가면 자신의 소비 모습이 덜 드러날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이야기다.

호텔에 머무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려면 일찍 들어가는 편이 유리하지만, 당시에는 얼리 체크인보다 주변의 시선을 먼저 고려했다. 좋아하는 휴식 방식에서도 방송 속 짠돌이 이미지를 의식해 이용 시작 시간을 늦췄던 셈이다.

하지만 ‘국민영수증’이 끝난 뒤에는 같은 부담을 내려놓았다. 박영진은 더 이상 체크인 시간을 늦추지 않고 호텔에 일찍 들어가는 얼리 체크인을 당당하게 즐기게 됐다고 밝힌다.

종영 당시 박영진의 표정도 김숙의 기억에 남았다. 김숙은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박영진이 웃고 있는 모습을 봤다. 이제 편하게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한다.

이어 박영진은 방송 종료 직후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말한다. 소비를 지적하는 MC 역할에서 벗어나자 여행을 떠났다는 답변이 나오면서 현장에는 웃음이 이어진다.

원래 짠돌이 임우일의 절약 계산

원래 짠돌이 임우일의 절약 계산

반대로 임우일은 “아끼는 게 아니라 돈을 버는 것”이라며 절약을 지출 제한이 아닌 남긴 금액으로 계산한다. 물건을 사지 않아 남은 돈을 단순한 미사용액이 아니라 자신이 확보한 돈으로 보는 방식이다.

그의 기준은 돈을 쓰지 않는 행동 자체보다 지출 전후의 금액 차이를 확인하는 데 맞춰진다. 구매하지 않았을 때 통장에 남는 액수를 확인하면 절약을 이어갈 이유도 분명해진다는 설명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한턱내는 의뢰인에게는 “상대방은 1만 원당 1분 고마워한다는 걸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많은 돈을 쓰더라도 상대가 그 금액만큼 오래 고마워하는 것은 아니라는 계산을 제시한 것이다.

이 말은 다른 사람에게 베풀지 말라는 뜻보다 자신이 부담한 비용과 돌아오는 반응을 따로 살펴보라는 지적에 가깝다. 의뢰인이 습관처럼 계산을 맡고 있다면 돈을 내기 전에 해당 지출이 필요한지 확인하라는 기준도 담긴다.

김숙이 붙인 ‘원래 짠돌이’라는 표현은 이런 계산법에서 드러난다. 방송 때문에 절약 이미지를 의식한 박영진과 달리 임우일은 돈을 쓰기 전에 금액과 결과를 비교하는 자신의 원칙부터 내놓는다.

하루 70만 원 영수증과 6만 원 수세미

하루 70만 원 영수증과 6만 원 수세미

영수증 진단에는 과거 ‘국민영수증’에서 서울에 집 한 채와 차량 한 대를 마련한 사례로 소개됐던 비보 작가가 다시 의뢰자로 등장한다. 이전 출연 당시에는 소비를 관리하고 재테크 성과를 만든 인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하루 지출 기록을 제출한다.

공개된 영수증의 하루 사용액은 70만 원에 이른다. 집과 차량을 마련한 과거 사례를 기억하는 출연진에게는 같은 의뢰인의 소비 내역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큰 금액이어서 분석이 시작되기 전부터 놀라움을 안긴다.

소비 목록에는 6만 원 상당의 영화 굿즈 수세미가 포함된다. 생활용품인 수세미에 영화 굿즈라는 성격이 더해지면서 실제로 사용할 물건인지, 영화 관련 상품을 소장하기 위해 산 것인지 살펴볼 항목이 된다.

여기에 계획하지 않고 산 여러 물품도 함께 확인된다. 하루 총액뿐 아니라 구매 전 필요성을 확인했는지, 비슷한 물건을 이미 가지고 있는지, 산 뒤 사용할지를 물품별로 점검해야 하는 영수증이다.

박영진은 충동구매 내역을 본 뒤 “영화 보지 말고 본 사람에게 이야기로 들어라”라고 말한다. 영화 관람비뿐 아니라 관람 뒤 이어질 수 있는 굿즈 구매비까지 한꺼번에 차단하겠다는 특유의 직설적인 조언이다.

해당 발언은 영화 소비 전체를 금지하는 일반 원칙이라기보다 하루 70만 원을 쓴 의뢰인의 구매 흐름을 끊기 위한 강한 처방으로 제시된다. 박영진이 과거 ‘국민영수증’에서 맡았던 회초리 역할도 이 한마디에서 다시 드러난다.

6만 원 수세미에 영화 관람까지 끊으라는 박영진의 조언은 과거 자신의 호캉스 소비까지 숨겼던 짠돌이 이미지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종영 뒤 얼리 체크인을 선택한 그가 이번 70만 원 영수증에서는 어디까지 소비를 막아설까?

박영진이 호캉스 체크인을 저녁 7시까지 미뤘던 이유와 종영 뒤 달라진 소비 방식은 8월 5일 수요일 오후 7시 유튜브 ‘비보TV’ 채널의 ‘비밀보장’ 581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유튜브 ‘비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