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D-30 김환, 멕시코전 승부처 지목…손흥민 세리머니 기대

북중미 월드컵 D-30 김환, 멕시코전 승부처 지목…손흥민 세리머니 기대

닷뉴스임윤슬 기자
북중미 월드컵 D-30 김환, 멕시코전 승부처 지목…손흥민 세리머니 기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 D-30을 맞아 JTBC 해설위원 김환이 한국 대표팀의 핵심 승부처로 멕시코전을 꼽았다.

멕시코전이 된 최대 분기점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고 조 3위도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갖는 구조다. 김환은 이 변화로 이전보다 문턱은 낮아졌다고 보면서도, 부상 변수와 조별리그 흐름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고 짚었다.

그가 특히 주목한 경기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이다. 대회 초반 분위기를 잡아야 하는 대표팀 입장에서 멕시코전은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니라 조별리그 전체 계산을 바꿀 수 있는 분기점이 된다.

쓰리백 전술과 공격 전개

김환은 대표팀의 쓰리백 전술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봤다. 과거처럼 수비를 두껍게 세우기 위한 선택만이 아니라, 현대 축구에서는 빌드업과 전진 선택지를 넓히는 장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관점에서 쓰리백은 수비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공격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의 문제로 이어진다. 측면 전개와 전방 압박 회피, 중원 연결 방식이 대표팀 경기력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손흥민 세리머니와 김민재 헤더골 기대

김환이 가장 기대하는 장면은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다. 대표팀 공격이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고, 손흥민이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장면을 상상한 것이다.

세트피스에서는 김민재의 코너킥 헤더골도 기대 포인트로 꼽았다. 토너먼트로 갈수록 세트피스 한 장면이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만큼, 김민재의 제공권은 대표팀이 가져갈 수 있는 분명한 무기다.

첫 월드컵 중계에 나서는 김환

김환에게 이번 대회는 첫 월드컵 중계 무대다. 과거에도 기회는 있었지만 일정 문제로 성사되지 않았고, 이번에는 제안이 오면 꼭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현지 중계는 배성재 캐스터, 박지성 해설위원과 함께한다. 배성재와는 오랜 호흡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고, 박지성에 대해서는 실제로 만나보니 부드럽고 재치 있는 스타일이라 좋은 중계 호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환의 전망은 한국 축구를 둘러싼 위기론과도 맞닿아 있다. 멕시코전에서 흐름을 잡고 손흥민과 김민재 같은 핵심 선수들이 결정적 장면을 만든다면, 대표팀의 월드컵 분위기는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

JTBC는 6월 11일부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중계한다.

출처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