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소담이 생일을 맞아 개인 유튜브 채널 ‘소담소담 PARKSODAM’을 열고, 첫 콘텐츠로 올여름 혼자 떠난 일본 마쓰야마 여행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배우 아닌 인간 박소담의 공간
‘소담소담 PARKSODAM’은 작품 속 배우 박소담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을 살아가는 ‘인간 박소담’의 모습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평소 즐겨 하는 것과 개인적인 취향은 물론 새롭게 경험하는 일까지 박소담의 다양한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아갈 예정이다.
박소담은 자신의 생일인 9월 8일 채널을 열고 첫 영상 ‘소담따라 낭만따라 | 마쓰야마 Vlog’를 선보였다. 작품 홍보나 촬영 현장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 여행지에서 마주한 순간을 직접 기록하는 방식으로 배우 활동과는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혼자 떠난 마쓰야마 여행
채널의 첫 콘텐츠로 선택한 것은 올여름 혼자 떠난 마쓰야마 여행이다. 박소담은 어느 날 밤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마쓰야마행 비행기표를 알아봤고, 다음 날 바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비가 많이 올 수 있다는 예보 때문에 잠시 고민했지만 비가 오면 오는 대로 여행을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여행을 떠나는 순간부터 현지 맛집과 개성 있는 숙소,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과정까지 박소담의 시선을 따라 여정이 펼쳐진다. 현지에 도착한 뒤 이동하고 곳곳을 둘러보는 모습과 함께 낯선 장소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장면도 자연스럽게 담겼다.
별도의 거창한 촬영 장비보다 휴대전화를 들고 직접 여행의 순간을 기록한 점도 첫 브이로그의 분위기를 살렸다. 낯선 장소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때마다 감탄하는 모습에서는 배우로서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와는 다른 편안하고 소탈한 매력이 드러났다.
건강 회복 뒤 달라진 마음
영상 마지막에는 박소담이 직접 내레이션을 통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건강을 회복한 이후 자연을 찾는 시간이 많아졌고, 앞만 보고 달리던 때와 달리 하늘을 올려다보고 숨을 고르면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새롭게 깨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박소담은 “이 모든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 건지, 진짜 행복이 뭔지 제가 정말 늦게 배운 것 같다”라며 “요즘 다양한 자연을 보러 다니는데, 그걸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혼자 떠나는 여행에도 장단점이 있지만 이번 여행은 좋았다며, 아직 해보지 않은 작은 일이라도 한 번 도전해보자는 마음도 전했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비행기를 탈 때마다 무섭지만 창가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좋아한다고 밝힌 박소담은 세상에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번 여행 역시 갑작스럽게 떠난 선택이었지만 직접 해본 뒤 도전하길 잘했다는 마음을 남겼다.
경주기행 이후 이어갈 이야기
최근에는 영화 ‘경주기행’에서 네 모녀의 복수 여정을 이끄는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단단한 연기로 존재감을 보여준 박소담이다. 2021년 갑상선 유두암 진단과 수술 뒤 회복기를 거쳐 활동을 이어온 그는 작품 안에서는 강한 인물을 보여주고, 유튜브에서는 여행과 취향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직접 들려주는 새로운 방식을 택했다.
첫 영상에서 여행을 고른 이유와 건강을 회복한 뒤 달라진 마음까지 직접 꺼낸 만큼 ‘소담소담 PARKSODAM’은 배우의 활동 기록보다 박소담이 살아가는 시간을 보여주는 공간에 가깝다. 앞으로 그가 카메라에 담아 나눌 일상과 새로운 경험은 어떤 모습일까?
박소담은 첫 마쓰야마 여행 브이로그를 시작으로 자신의 일상과 취향, 새롭게 도전하는 경험을 ‘소담소담 PARKSODAM’을 통해 이어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유튜브 ‘소담소담 PARKSO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