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8회 허남준, 임지연에 “너 누구야” 추궁

멋진 신세계 8회 허남준, 임지연에 “너 누구야” 추궁

닷뉴스임윤슬 기자
멋진 신세계 8회 허남준, 임지연에 “너 누구야” 추궁

5월 30일에 방송된 SBS ‘멋진 신세계’ 8회에서는 허남준이 임지연을 꿈속 여인과 같은 인물로 의심하며 “너 누구야”라고 묻는 엔딩이 공개됐다.

기자회견으로 돌린 오너 리스크

지난 방송 엔딩에 이어 신서리의 깜짝 기자회견이 공개됐다. 서리는 차세계의 ‘비오제이’ 기부 소식으로 화제를 돌리는 계책을 세우고, 오너 리스크를 덮는 데 성공했다.

서리는 “내가 다시 생사의 기로에 선다 해도, 사내 뒤에 비겁하게 숨는 일은 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 말은 300년 전 강단심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현재와 과거의 연결을 다시 드러냈다.

과거 단심은 대군 이현을 노리는 음모에 휘말렸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빌미로 이현의 추문을 만들 거짓 증언을 하라는 협박을 받았고, 이 선택이 전생 서사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먼저 시작된 썸

한편 서리는 세계와의 로맨스 시작을 먼저 선언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겼고, 서리는 뜸을 들이는 세계가 자신에게 고백하려는 것이라고 넘겨짚었다.

서리는 “내 너를 이만 허하겠다. 그만 뒤다 볼 섬을 네게 허할 테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계가 꺼내려던 말은 모태희가 몰래 퍼뜨린 열애설을 해명하려는 내용이었다.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서리는 세계 앞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척했다. 하지만 뒤에서는 질투 섞인 분노를 터뜨리며 세계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태희가 드러낸 본색

세계는 태희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할아버지 차달수를 찾아갔다. 그러나 태희는 이미 손자며느리 행세까지 하며 선을 넘고 있었다.

태희의 행동을 본 세계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나 신서리한테 아주 목매고 있다고. 그러니까 이딴 급발진은 그만합시다”라고 말하며 태희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분노한 태희는 서리에 대한 악성 찌라시를 배포했다. 세계에게 거절당한 뒤 본색을 드러낸 태희의 행동은 서리와 세계의 관계에 또 다른 위기를 만들었다.

찌라시를 뒤집은 서리

그런 가운데 서리는 금보살의 떼인 돈을 받으러 선녀신당을 찾아갔다. 그곳은 사이비 교주와 얽힌 장소였고, 서리는 자신을 뒤쫓던 기자들을 역이용했다.

기자들을 이용한 서리의 반격은 빠르게 흐름을 바꿨다. 그는 신당의 비리를 들춰내며 찌라시 주인공에서 정의구현 무명배우로 여론을 뒤집었다.

같은 시각 세계도 론칭 파티장에서 태희를 향해 단호하게 경고했다. 그는 파트너 자리를 요구하는 태희에게 “괜한 장난질로 내 사람 건드는 짓 그만둬”라고 선을 그었다.

처음 생긴 내 편

최문도는 서리와 세계의 관계를 흔들 덫을 설계했다. 그는 할머니의 가게를 빌미로 서리에게 세계의 정혼을 깨뜨릴 추문을 만들라고 압박했다.

같은 협박은 300년 전에도 있었다. 과거 단심은 세자 이재에게 같은 방식으로 압박을 받았고, 전생과 현생의 악연은 다시 같은 모양으로 반복됐다.

세계는 이런 상황을 알지 못한 채 서리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평생을 흑 아님 백, 아군 아님 적군, 이런 전쟁터로 살았어. 근데 넌 처음으로 생긴 내 편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네가 유일해 신서리. 나랑 두근두근하자. 너도 내가 유일해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서리와 세계의 관계는 이 고백을 통해 한층 깊어졌다.

꿈속 여인을 의심한 세계

극 말미에는 세계의 꿈을 통해 단심과 현, 이재 사이의 악연이 드러났다. 단심은 현을 역모죄에서 구하기 위해 이재의 협박을 받아들이고, 현을 궁녀와 사통한 인물로 몰아가는 거짓 증언을 했다.

현은 단심의 모진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단심을 지키기 위해 그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인정했고, 두 사람의 전생은 비극적인 선택으로 묶였다.

꿈에서 깬 세계는 서리의 행동을 다시 떠올렸다. 그동안 연기로만 봤던 서리의 말과 행동이 꿈속 여인 강단심과 겹쳐 보이면서 세계는 혼란에 빠졌다.

론칭 파티장에서 서리를 마주한 세계는 곧장 다가갔다. 그는 “강가 단심, 너 누구야”라고 물으며 전생과 현생을 잇는 의심을 터뜨렸다.

허남준이 임지연의 행동을 단순한 연기로 넘기지 못한 순간, 전생과 현생의 경계는 엔딩에서 흔들렸다. 그의 질문은 의심이었을까, 300년 전 기억이 깨어난 반응이었을까?

출처 : SBS ‘멋진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