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311회 이경규, 2026년 예능 판도 예측… “잔챙이가 판친다”

놀면 뭐하니 311회 이경규, 2026년 예능 판도 예측… “잔챙이가 판친다”

닷뉴스임윤슬 기자
놀면 뭐하니 311회 이경규, 2026년 예능 판도 예측… “잔챙이가 판친다”

‘예능 대부’ 이경규가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2026년 새해 예능 트렌드를 날카롭게 전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이 이경규를 찾아가 신년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6%를 기록했으며, 2054 시청률은 2.9%로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멤버들은 새해를 맞아 관상을 보며 덕담을 나눴다. 관상가는 유재석에게 “아내의 관상이 좋아 덕을 본다”라고 평했고, 이에 유재석은 “결혼하고 더 잘 된 것이 맞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또한 허경환에게는 “올해 치고 나갈 관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경규와의 만남에서는 ‘예능 대부’다운 거침없는 독설과 조언이 쏟아졌다. 이경규는 허경환에게 “올해가 마지막 기회다. 여기서 뿌리내리지 못하면 그저 그런 연예인으로 끝난다”며 살벌한 ‘예능 시한부’ 판정을 내려 긴장감을 조성했다.

특히 이경규는 2026년 예능 판도에 대해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유재석이나 나 같은 빅스타보다는 잔챙이들이 판을 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잔챙이론’을 설파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갈 곳이 많아지면 거물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분석을 덧붙여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또한 이경규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빈자리를 노골적으로 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조세호의 하차로 생긴 공석을 언급하며 “내가 그 공백을 메워주고 정리가 되면 비켜주겠다. 주우재 같은 애들이 들어가면 절대 안 비켜준다”라며 큰 그림을 그려 유재석으로부터 “굉장히 신선한 발상”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 후반부에는 이경규의 딸 이예림과 사위 김영찬이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호통을 치던 이경규는 딸 부부 앞에서 순한 양처럼 변했고, 멤버들과 함께 손주를 위한 선물 획득 미션인 촛불 끄기에 도전해 네 번 만에 성공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김광규의 60돌 잔치에 참석한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