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791회 악어를 배달해 드립니다 – 파충류 애호가는 왜 밀수범이 되었나

궁금한 이야기 Y 791회 악어를 배달해 드립니다 - 파충류 애호가는 왜 밀수범이 되었나

8월 14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 791회 ‘악어를 배달해 드립니다 – 파충류 애호가는 왜 밀수범이 되었나’ 편에서는
도심 곳곳에서 발견된 뱀과 악어의 출처를 따라가며 멸종위기 동물을 밀반입해 전국으로 유통한 사건의 실체를 추적한다.

도심에 나타난 낯선 파충류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미현(가명) 씨. 얼마 전 평화롭던 일상에 상상도 못 한 불청객이 나타났다고 한다.
깜빡 잠이 든 미현 씨의 팔에 낯선 촉감이 느껴져 눈을 떠보니, 거대한 뱀이 있었다.
인근 주민이 키우는 뱀도 아니라는데, 이 뱀은 대체 어디서 온 걸까?

그런데, 출처를 알 수 없는 야생동물과 마주한 건 미현 씨뿐만이 아니라고 한다.
경기도 여주의 소양천에서는 악어가, 5월에는 고속버스 화물칸에서 대형 뱀이 발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체 이 동물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우리 곁에 나타나게 된 걸까.

“머리털 나고 뱀을 처음 봤어요.
산속에 있는 아파트가 아니고 도심의 아파트인데…”

  • 미현(가명) 씨

평범한 아파트의 멸종위기종

지난 6월, 동부지검에서 압수수색을 벌인 한 집에서는 방 안을 빽빽하게 채운 사육장들이 포착됐다.
충격적이게도 그곳은 동물원도, 파충류 전문 시설도 아닌 평범한 아파트였다.

심지어 집주인 이 씨(가명)는 수입이 엄격히 금지된 국제 멸종위기종 동물을 사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어떻게 수입이 금지된 동물들을 사육할 수 있었던 걸까.

“‘피규어, 봉제 인형, 박제 장난감 팔아요.’ 이런 식으로
고속도로 택배나 퀵이라든지 비대면 거래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 제보자 승민(가명) 씨

200마리를 들여온 밀수 조직

인터넷 카페만 검색해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멸종위기 동물.
수사 결과, 판매자는 김 씨(가명)로 밝혀졌다.

김 씨는 지인인 밀수책 4명과 함께 외래 생물종을 무려 200마리를 해외에서 밀반입했고,
그렇게 들여온 동물들은 택배를 이용해 전국으로 배송되고 있었다.
김 씨는 대체 왜 멸종위기 동물을 밀수해 온 걸까?

아파트와 하천, 고속버스에서 잇따라 발견된 파충류의 흔적은 결국 200마리를 들여온 밀수 조직으로 이어졌다.
파충류를 좋아하던 사람은 왜 멸종위기 동물을 전국에 유통하는 밀수범이 되었을까?

평범한 줄 알았던 이웃집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밀수 범죄,
그 실체를 14일(금) 밤 8시 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추적해 본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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