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접수하며 2025년 트롯계를 뜨겁게 달군 성리가 최초로 공개한 신곡 무대는 과연 어떤 전율을 선사했을까?
지난 12월 18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 MBC ON ‘트롯챔피언 2025 어워즈’에서는 가수 성리가 출연해 영광스러운 하반기 TOP10 수상과 함께,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신곡 무대를 방송 최초로 선보이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날 상반기에 이어 2회 연속 TOP10이라는 쾌거를 이룬 성리는 벅찬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 인터뷰 당시 열심히 활동해서 하반기 시상식 때도 트로피를 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되었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이 모든 영광을 가능하게 해 주신 팬클럽 ‘성리학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상의 기쁨을 안고 시작된 첫 번째 무대는 팬송 ‘나의 사계절, 그대’였다. 세련된 블랙 앤 화이트 체크 재킷을 입고 등장한 성리는 특유의 감미로운 미성으로 겨울밤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팬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사계절에 비유한 서정적인 가사는 성리의 목소리를 타고 관객들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며 뭉클한 위로를 전했다.
분위기가 반전된 두 번째 무대에서는 타이틀곡 ‘알랑가 모르겠어’가 베일을 벗었다. 순백의 화이트 재킷으로 갈아입고 ‘트롯 귀공자’로 변신한 성리는 도입부부터 몰아치는 강렬한 비트 위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엄지와 검지를 펴고 돌리는 포인트 안무는 가사의 재치를 극대화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고, 댄서들과 함께 선보인 칼군무는 그가 왜 ‘트롯 퍼포머’의 일인자인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신곡을 작곡한 가요계의 전설 설운도가 깜짝 영상 편지를 보내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운도는 “성리와 인연이 닿아 이번 신곡 작업을 함께하게 되었다”라며 “내년에도 우리 성리가 가요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후배를 향한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지난 17일 신곡 발매와 동시에 방송 무대까지 장악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성리의 거침없는 행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올겨울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성리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MBC ON ‘트롯챔피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