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골든디스크’ 스트레이 키즈·지드래곤·제니, 대상의 품격 증명했다

‘제40회 골든디스크’ 스트레이 키즈·지드래곤·제니, 대상의 품격 증명했다

닷뉴스임윤슬 기자
‘제40회 골든디스크’ 스트레이 키즈·지드래곤·제니, 대상의 품격 증명했다
‘제40회 골든디스크’ 스트레이 키즈·지드래곤·제니, 대상의 품격 증명했다
‘제40회 골든디스크’ 스트레이 키즈·지드래곤·제니, 대상의 품격 증명했다
‘제40회 골든디스크’ 스트레이 키즈·지드래곤·제니, 대상의 품격 증명했다
‘제40회 골든디스크’ 스트레이 키즈·지드래곤·제니, 대상의 품격 증명했다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K팝 황제’ 지드래곤, 그리고 제니가 각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1월 10일 타이베이돔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업비트’에서 영예의 대상 트로피는 음반 부문 스트레이 키즈, 디지털 음원 부문 지드래곤에게 각각 돌아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되어 기대를 모았던 아티스트 대상의 초대 주인공은 제니가 차지하며 글로벌 톱티어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수상했던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7년 만에 골든디스크에서 꿈의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한 ‘월드 클래스 아이돌’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했다. 정규 4집 앨범 ‘카르마(KARMA)’로 초동 판매량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음반 부문 본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무려 1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Übermensch)’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리빙 레전드’ 지드래곤은 타이틀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feat. 태양, 대성)’으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대상에 이어 디지털 음원 본상, 음반 본상까지 싹쓸이하며 3관왕의 위엄을 과시했다. 지난 2013년 ‘제2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크레용’으로 음원 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지드래곤은 이로써 골든디스크 역사상 솔로로서 첫 대상을 품에 안는 쾌거를 이뤘다.

K팝 아티스트들의 막강해진 글로벌 영향력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야심 차게 신설된 아티스트 대상의 첫 주인공은 제니에게 돌아갔다. 솔로 앨범 ‘루비(Ruby)’와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로 글로벌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던 제니는 골든디스크가 19년 만에 부활시킨 아티스트 대상의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제니는 그룹 블랙핑크로서 발매한 ‘뛰어(JUMP)’의 흥행까지 더해져 디지털 음원 본상 부문에서만 솔로와 그룹으로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여기에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 위드 프리즘상까지 추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치열했던 음반 부문 본상은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이티즈, 엔시티 위시,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지드래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나다순) 등 총 10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역시 로제,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블랙핑크, 아이브, 에스파, 올데이 프로젝트, 제니, 조째즈, 지드래곤 등 10팀이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 해 동안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차세대 K팝을 이끌어 갈 루키들의 활약도 빛났다.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신인상의 영광은 올데이프로젝트와 코르티스에게 돌아갔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수상자로는 키키가 호명됐다.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팀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투어스와 이즈나가 수상했고, 골든초이스는 아크와 클로즈유어아이즈가 받으며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몬스타엑스가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 AI 초이스는 보이넥스트도어,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은 아이브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아이브는 디지털 음원 본상과 음반 본상을 3년 연속으로 수상하며 놀라운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팬들의 100% 투표로 결정되어 더욱 값진 골든디스크 업비트 인기상은 방탄소년단 진과 하츠투하츠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기록,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업비트’는 세대를 초월해 영원히 이어질 음악의 영광을 뜻하는 ‘이터널 글로리(Eternal Glory)’를 키워드로, K팝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역대급 무대들을 선보였다. 특히 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40’ 스페셜 무대는 이 키워드의 연장선에서 기획되어 세대를 관통하는 음악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후배 아티스트들의 헌정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투어스와 이즈나는 각각 방탄소년단의 ‘봄날’과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로베이스원 김태래는 신승훈의 명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르세라핌 허윤진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깊은 감성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에이티즈 종호는 김광석의 ‘그날들’을 묵직한 보컬로 소화했고, 키키는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감미로운 음색으로 채웠다. 여기에 클로즈유어아이즈와 아크는 각각 빅뱅의 ‘거짓말’, 원타임의 ‘HOT 뜨거’를 커버하며 세대를 잇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40주년을 맞아 새 단장한 골든디스크어워즈는 14년 만에 과감하게 리브랜딩 한 엠블럼과 디스크 형태에 새로운 감각을 더해 업그레이드된 트로피를 선보여 어느 해보다 글로벌 팬들과 가요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번 시상식의 수상 결과는 K팝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되었다는 평이다.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 제니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대상을 나눠 가지며 K팝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증명해 냈다. 이들이 앞으로 써 내려갈 새로운 기록들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HLL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