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10189회 ‘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에서는 김연자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음악 인생을 풀어냈다.
김연자, ‘십분 내로’로 연 52년 음악 인생
방송은 김연자의 대표곡 ‘십분 내로’ 무대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데뷔 52주년을 맞은 김연자는 “많은 분들의 사랑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자는 일본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일본에서도 한국어로 노래했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어디를 가든 나는 한국 가수라는 마음으로 활동해왔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음악 정체성을 되짚었다.
‘아모르파티’ 노래비와 3집 ‘꽃다발’의 기억
김연자는 올해 1월 고향인 광주에 자신의 대표곡 ‘아모르파티’ 노래비가 세워진 사실을 언급했다.
김연자는 “가수 생활을 열심히 하다 보니 꿈이 하나씩 이뤄지는 것 같다”고 감회를 전했다.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본 김연자는 자신을 ‘최초의 오디션 스타’라고 소개했다.
김연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각종 노래 대회에 참가했고, 1974년 패티김의 노래를 부르며 최종 우승을 차지해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1981년 발표한 3집 ‘꽃다발’이 36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첫 전성기를 맞았던 순간도 회상했다.
활동 영상을 지켜보던 김연자는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김연자의 대표곡 ‘아모르파티’였다. 김연자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을 단숨에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화려한 무대 의상에 담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직접 소개하며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신유, 김연자 향한 존경 담은 ‘수은등’ 무대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신유는 “평소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님을 만나러 왔다”며 김연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유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줄리엣’ 무대를 선보인 뒤 김연자의 대표곡 ‘수은등’ 커버 무대를 펼치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오랜 시간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도 나눴다.
김연자는 신유를 향해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기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후배라서 더욱 좋다”고 칭찬했다.
신유는 “선배님은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편안하게 대해주신다”며 “언제나 배려해 주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화답했다.
방송 말미에는 시청자들의 돌발 질문에 답하며 ‘인생 한 줄 노트’를 공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연자는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라는 메시지를, 신유는 “책임감”이라는 한마디로 자신의 삶의 철학을 전했다.
김연자는 ‘쑥덕쿵 Remix’ 무대로 방송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십분 내로’로 문을 열고 ‘쑥덕쿵 Remix’로 마무리한 무대는 김연자의 52년 음악 인생이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줬다. 신유가 더한 선후배 케미는 김연자의 무대 위 시간을 더 따뜻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