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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 정경호, 조작 판결 혐의 완벽 소명… 최고 시청률 7.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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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 정경호, 조작 판결 혐의 완벽 소명… 최고 시청률 7.9% 기록

배우 정경호가 극 중 조작 재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혐의를 깨끗하게 씻어내며 정의 구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월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11회에서는 과거 강다윗(정경호)이 유백만(김용준)에게 내렸던 판결이 사적인 복수심이 아닌 공정한 판단이었음이 밝혀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평균 5.5%, 최고 7.5%, 전국 가구 평균 6.2%, 최고 7.9%를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최종회를 앞두고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했다.

앞서 어머니의 죽음과 연관된 공장 대표 유백만을 향한 복수심을 품었던 강다윗은 “재판을 조작했느냐”는 박기쁨(소주연)의 질문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재판 당시 오열하던 유재범(연제욱)의 어머니를 보며, 과거 무심한 판결로 한이 맺혔던 자신의 모습이 투영돼 재판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강다윗의 진심을 확인한 박기쁨과 장영실(윤나무), 유난희(서혜원), 황준우(강형석)는 의기투합하여 조작 판결 의혹의 시발점이 된 유백만 공장 화재 사고를 원점에서 재조사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사고 피해자 유족을 만난 프로보노 팀은 경찰과 검찰조차 외면했던 유족의 호소를 판사 강다윗만이 귀담아들어 줬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증거 목록에는 누락됐으나 강다윗이 언론에 공개해 파장을 일으킨 사진 역시 유족이 제출했음에도 정식 증거로 채택되지 못한 자료였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팀원들은 강다윗을 둘러싼 조작 재판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더불어 공장장에게 비상 대피 시설과 유백만의 별도 지시 여부를 집요하게 캐물었던 강다윗의 과거 행적에 주목한 프로보노 팀은 공장 도면을 분석해 피해자 위치 인근에도 대피로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찾아내며 의문을 품었다. 결국 공장장을 끈질기게 추궁한 끝에, 유백만이 직원들의 도난을 의심해 쪽문을 잠그라고 지시했다는 결정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이는 강다윗의 무죄를 입증하는 핵심 단서가 됐다.

모든 오해가 풀리는 듯했던 순간, 더 큰 위기가 닥쳐왔다. 프로보노 팀은 의뢰인이 아닌 상대방 강다윗을 변호했다는 이유로 전원 해고 통보를 받았고 팀은 공중분해됐다. 설상가상으로 강다윗은 판사 시절 중형을 선고했던 기업 회장 장현배(송영창)로부터 1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했다. 장현배는 직원 상습 폭언 및 폭행, 가사 도우미 강제추행 혐의 판결에 명백한 증거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프로보노 팀원인 장영실의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까지 밝혀졌다. 장영실은 어린 시절 자신을 학대했던 아버지가 바로 장현배였다고 털어놓았다. 팀원들은 아버지와 법정 공방을 벌여야 하는 그의 상황을 우려했지만, 장영실은 학대 피해자인 자신과 억지 소송으로 벼랑 끝에 몰린 강다윗, 그리고 장현배에게 고통받은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장영실의 결심은 법정에서의 맹활약으로 이어졌다. 증인으로 출석한 장현배 앞에 선 그는 두려움을 떨치고 심문을 이어갔다. 비서실 직원 폭행 사실을 부인하는 장현배에게 “사람을 때리기 전 무릎을 꿇게 하는 습관”을 지적하며 이와 일치하는 제보 영상을 공개해 그를 압박했다. 또 가사 도우미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가 없다는 우명훈(최대훈)의 반박에는 장현배의 동거인이자 자신의 어머니를 증인으로 세워 목격자 증언을 힘을 실었다.

이뿐만 아니라 장영실의 바통을 이어받은 강다윗은 장현배의 유죄판결을 대법원에서 파기환송한 대법관 신중석(이문식)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또한 오앤파트너스 설립자 오규장(김갑수)의 개입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을 공개하며 오규장의 소환을 강력히 주장했다. 법조계 거물들을 차례로 겨냥한 강다윗의 거침없는 반격은 법정을 뒤흔들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강다윗의 무죄 입증과 장영실의 용기 있는 고백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법정 신의 짜릿함과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공익변호사 정경호의 마지막 변론과 거악을 향한 최후의 일격이 펼쳐질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최종회는 1월 11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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