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손모은, 라데팡스 수상 이후 음악 여정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손모은, 라데팡스 수상 이후 음악 여정

9월 16일 방송되는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수요 초대석에는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손모은이 출연해 라데팡스 재즈 콩쿠르 수상 이후 이어온 음악 여정을 들려준다.

라데팡스 수상으로 넓어진 재즈 여정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손모은과 그가 이끄는 밴드 ‘모은(MOEUN)’이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수요 초대석’에 출연한다.

2024년 프랑스 라데팡스 재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연주자상을 수상한 손모은은 이번 방송에서 클래식 바이올린에서 재즈로 활동 영역을 넓힌 계기부터 프랑스에서 음악가로 살아온 시간, 파리의 일상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손모은은 대구시립교향악단 창단 멤버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클래식 바이올린을 공부했다.

이후 프랑스에서 클래식 바이올린과 재즈·즉흥음악을 함께 공부하며 음악적 영역을 넓혔고, 현재는 프랑스 리메 국립음악원과 스윙 로만 아카데미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한편 연주자이자 작곡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2024년 제47회 라데팡스 재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연주자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인 음악가의 수상은 1999년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심사위원 특별상 이후 25년 만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재즈 콩쿠르인 라데팡스에서 한국 재즈 연주자로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것이다.

클래식에서 재즈로 향한 선택

이번 방송에서는 재즈 바이올린의 전설 스테판 그라펠리의 음악에 이끌려 독일이 아닌 프랑스로 유학지를 바꾸게 된 사연부터, 클래식 연주자가 재즈를 만나면서 겪은 고민과 두 장르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온 과정까지 이야기한다.

또한 파리 몽마르트에서 살아가며 마주한 일상의 풍경과 경험이 어떻게 작곡으로 이어졌는지 들려준다. 현지에서 자신의 음악을 ‘한 편의 프랑스 예술영화 같다’고 평가받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정규 2집 ‘Murmures d’après’

또한 라데팡스 재즈 콩쿠르 수상 이후 프랑스 재즈씬에서 주목받게 된 과정과 손모은의 자작곡이 멤버들과의 연주를 통해 어떻게 새로운 음악으로 완성되는지도 만나본다.

오는 9월 18일 발매를 앞둔 ‘모은’의 정규 2집 ‘Murmures d’après(이후의 속삭임)’에 담긴 음악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파리의 풍경을 담은 라이브 3곡

더불어 ‘모은’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라이브로 직접 만날 수 있다.

손모은이 파리에서 받은 음악적 영감을 담아 작곡한 ‘Cinq Notes Roses(분홍빛 다섯 음)’를 비롯해 몽마르트의 아베스 광장을 음악으로 표현한 ‘Place des Abbesses(아베스 광장)’를 들려준다.

리스본 여행에서 처음 접한 파두의 인상을 담아낸 ‘D’un vieux café de Fado(오래된 파두 카페에서)’도 손모은, 피아니스트 덱스터 골드베르그, 기타리스트 로망 하버트의 연주로 선보인다.

이번 라이브를 통해 섬세하고 유려한 바이올린 선율과 자유로운 즉흥성이 어우러진 ‘모은’만의 유러피언 재즈를 만나볼 수 있다.

바리톤 정경이 DJ를 맡고 있는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된다.

EBS FM 수도권 기준 104.5MHz와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손모은은 방송을 앞두고 밴드 ‘모은’과 전주·대구·서울에서 정규 2집 기념 내한공연을 마쳤으며, 한국 일정 이후에는 첫 모로코 투어와 다음 앨범 준비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라데팡스 수상 이후 파리와 한국을 오가며 넓어진 손모은의 다음 음악 여정도 주목된다.

손모은이 라데팡스 수상 이후 만들어온 음악과 앞으로의 활동 이야기는 9월 16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서 들을 수 있다.

사진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