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경헌이 영화 ‘새(The Birds)’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과 직접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경헌은 지난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영화 ‘새’의 관객과의 대화(GV) 및 아주담담에 참석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GV에서 강경헌은 주연 배우로서 관객들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강경헌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도 참석하며 영화제 일정을 함께했다. 오랜 시간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온 강경헌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독립영화 ‘새’의 주연 배우로 레드카펫에 오른 데 이어 GV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작품의 의미를 더했다.

영화 ‘새’는 학생들의 반복되는 추락사 속에서 사건의 진실을 찾아 근원으로 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손현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한국’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강경헌은 극 중 고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예옥’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예옥은 자신만의 기준과 질서 속에서 살아가던 중 학생들의 연쇄 추락사와 가족에게 닥친 비극을 겪으며 자신이 믿어온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강경헌은 상실과 혼란 속에서 진실을 좇으며 변화해가는 예옥의 복합적인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특히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결의 캐릭터를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1996년 데뷔 이후 강경헌은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꾸준히 도전해왔다. 오랜 연기 경력에도 익숙한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작품과 인물을 선택해온 강경헌은 이번 ‘새’를 통해 독립영화와 미스터리 장르로 영역을 넓히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필모그래피를 더했다.
한편 ‘새’는 202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초청 및 송원 어워드를 수상했다. 강경헌을 비롯해 심수빈, 이나라, 류경수 등이 출연했다.
한편 강경헌은 현재 방영 중인 KBS 1TV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마스크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