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6일 일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737회에서는 승마장 남편 두수 씨의 상의 없는 마장 개업으로 갈등을 겪는 영란 씨의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억척 아내 영란 씨의 성공기


농사지으며 여행이나 다니자는 말을 믿고 남편 따라 귀농한 영란(62) 씨. 하지만 귀농과 함께 닥친 코로나19로 남편이 운영하던 관광버스 사업이 어려워지고, 영란 씨는 그때부터 억척 아내가 되었다.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대리운전하던 시절을 거쳐 농사지은 장단콩으로 두부 식당을 열자는 남편의 제안에 두부 전문점도 운영하고 있다. 남편 두수(62) 씨와 열심히 노력해서 이제 좀 먹고살 만해졌다는 영란 씨. 식당 운영하는 데 집중하고 싶었지만, 남편은 식당이 안정되자마자 밖으로 돌며 일을 벌였다. 한마디 상의도 없이 승마 체험장을 운영하겠다며 마장을 만들고 말을 사 온 남편. 이미 벌어진 일이라 어쩔 수 없이 식당에서 번 돈을 마장에 쏟아붓고 있지만 말 먹이며 시설관리며 들어가는 돈이 태산. 한숨만 나오는 요즘이다.
도전을 멈출 줄 모르는 남편


아내는 식당 일을 돕지 않는다며 투정하지만 두수 씨도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콩 농사는 기본, 식당에 댈 채소며 과일을 전부 재배한다. 좀 더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재배하려 직접 모종을 만들고 농사짓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다. 이 모든 게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준 아내를 위한 일이라는 두수 씨. 식당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지금 두수 씨는 승마 체험 농장을 통해 또 다른 수익을 내고 싶다. 일을 도모할 때마다 반대하는 아내 때문에 상의 없이 일을 시작하고 추후 통보하는 식이지만 언젠가는 아내의 인정을 받을 날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누가 내 남편 좀 말려줘요


마장을 짓고 난 후부터 마장에 붙어살다시피 하는 남편 두수 씨. 말에게 줄 당근 농사를 지으려 수십만 원어치 씨앗을 사와 아내에게 함께 심자, 성화다. 바쁜 식당 일에 농사일, 말 뒷바라지까지 하자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다. 속 터지지만, 사업 실패하고 고생했던 남편을 알기에 꾹 참고 함께 일을 하는 영란 씨. 하지만 그동안 남편이 밝히지 않았던 사실이 하나씩 밝혀져 영란 씨 속을 뒤집는데… 승마체험뿐 아니라 관광농원을 만들겠다며 장밋빛 청사진을 그리는 남편. 거기에 추가로 말을 들여와 아내 뒷목 잡게 만드는데… 한번 시작했다 하면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남편, 과연 영란 씨는 남편의 질주를 저지할 수 있을까.


승마장 남편 두수 씨와 영란 씨의 위태로운 부부의 이야기는 4월 26일 일요일 오후 8시 20분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737회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