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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온 360회 장애인 성악가 윤용준·강유경, 독일 음악 여행기 공개

닷뉴스 ·

장애인 성악가 윤용준과 강유경이 비장애인 성악가들과 함께 독일로 음악 여행을 떠난 아주 특별한 여정이 베일을 벗는다.

4월 18일 KBS1 ‘다큐온’ 360회에서는 장애를 이유로 배움을 포기해야 했던 장애인 성악가 윤용준, 강유경과 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비장애인 성악가 최상호, 양귀비가 함께 떠나는 도전과 성장 여행이 공개될 전망이다.

장애인 성악가와 비장애인 성악가가 함께 떠나는 독일 음악 여행이다.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아가며 예술로 소통하는 아주 특별한 여정이다.
4월‘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만나는 장애인 성악가들의 도전과 성장이다.

<아주 특별한 여행 – 모든 목소리는 아름답다>는 장애를 이유로 더 큰 배움을 포기해야 했던 장애인 성악가들과 그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비장애인 성악가들이 함께 떠나는 도전과 성장여행이다. 독일 6개 도시를 여행하며 세계적인 음악대학에서 레슨을 받고, 오페라 극장에서 오디션도 받았다. 장애인 성악가들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이 교육프로그램에 국립오페라단이 적극 나섰고, 한국과 독일 음악대학의 레슨과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의 오디션을 지원했다. <아주 특별한 여행>에서 장애를 넘어선 예술가들의 성장기를 만난다. 2024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배리어프리)을 받아 제작했다.

‘아주 특별한 여행’의 여행자들을 소개합니다

“아주 특별한 여행에 같이 얘기도 하고 연주도 하고 해서 굉장히 뿌듯하고”
테너 윤용준 (발달장애)

“(여행이) 내 노래의 재산이 되고 빛이 되겠다 싶어 너무 값지고 귀한 시간”
소프라노 강유경 (시각장애)

“단순히 물리적으로 와 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근본적인 음악에 대해 스스로 묻게 되고”
테너 최상호 (한예종 성악과 교수,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

“저에게 성장의 기회가 된 것 같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소프라노 양귀비 (이화여대 성악과 교수)

소프라노 강유경은 17세에 시력에 문제가 생겼고, 대학 졸업 후 양쪽 시력을 모두 잃었다. 현재 점역교정사로 시각장애인들이 보는 악보를 만들고 있다. 테너 윤용준은 발달장애인이다. 한 통신 기업에서 택배분류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두 장애인 성악가의 멘토이자 스승들이 국내 레슨 뿐 아니라 독일 여행을 함께 한다. 교수들이 공부하고 활동했던 길을 따라 떠나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다.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윤용준 씨는 정말 멋진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거나 제안한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크리스티아네 리보어(Christiane Libor)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교수, 소프라노

“시각장애가 있는 성악가와 함께 작업한 건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유경 씨의 목소리는 매우 청명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예요.”
셀린 뒤틸리 (Céline Dutilly) /뮌헨 음악 연극대학교 교수, 음악 코치

“사실 오늘 저는 장애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더 개방적이고 더 섬세하기 때문입니다.”
데보라 요크((Deborah York) /베를린 예술대학교 교수, 소프라노

“제가 전형적인 일반 오페라 가수가 되려고 했다면 난관이 있었겠죠. 저는 제게 맞는 것, 제가 하고 싶은 것만 합니다.”
게를린데 제만 (Gerlinde Sämann) /소프라노, 시각장애, 2025 유럽교회음악 수상자

이곳에서 만난 현지의 전문가들은 이들의 재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또한 편견 없는 시선으로 이들의 음악성을 존중했다. 이들의 따뜻한 조언과 지도는 성악가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됐다. 장애라는 배경보다 예술가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멘토들의 평가가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에서 펼쳐진 장애인 성악가들을 위한 오디션

전문 성악가들이라면 피할 수 없는 관문이다. 바로 오디션이다.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에서 두 장애인 성악가들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했다. 긴장감 넘치는 현장과 오페라디렉터와 캐스팅 담당자의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 떨리는 오디션 현장을 찾아간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인다.

모든 목소리는 아름답다 – 우리들의 특별한 공연

자신만의 목소리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독일과 한국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카를스루에의 한 교회에서 독일인들에게 들려준 테너 윤용준과 소프라노 강유경의 노래를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아주 특별한 여행에서 얻은 경험을 공연으로 만들어 올린 한국에서의 공연이다. 빼곡하게 들어찬 관객들 앞에서 두 성악가는 여행길에서 불렀던 노래를 불렀다. 또한 이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의 값진 성장담을 차분하게 들려줬다. 이어 양귀비 교수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무대도 만들었다.

장애를 넘어선 예술가들의 뭉클한 성장기와 공연은 4월 18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KBS1 ‘다큐온’ 360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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