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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韓·日 연말 무대 휩쓸었다… '가요대제전'부터 '홍백가합전'까지 맹활약

아일릿, 韓·日 연말 무대 휩쓸었다… '가요대제전'부터 '홍백가합전'까지 맹활약
그룹 아일릿(ILLIT)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연말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룹 아일릿(ILLIT)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연말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2월 31일 방송된 MBC ‘2025 MBC 가요대제전 멋’에 출연해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일릿은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싱글 1집 수록곡 ‘NOT CUTE ANYMORE’로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시크하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로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홀리데이 버전으로 편곡된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무대에서는 수많은 댄서들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마치 겨울 동화 속 마법 소녀가 된 듯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된 특별한 무대 역시 화제를 모았다. 아일릿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메가볼티지’의 엔딩 테마곡 ‘비밀찾기’를 열창했다. 무대에는 피카츄를 비롯해 메타몽이 변신한 피카츄 등 다양한 포켓몬 캐릭터들이 등장해 깜찍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더했다. 멤버들의 몽환적인 음색과 서정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멤버 원희는 하츠투하츠 이안, 이즈나 방지민과 함께 결성한 유닛 ‘이방원’으로 무대에 올라 5세대 걸그룹의 보컬 역량을 과시했다. 아이유의 ‘좋은 날’을 선곡한 원희는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곡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곡의 하이라이트 구간인 ‘3단 고음’을 흔들림 없이 깨끗하게 처리해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앞서 아일릿은 ‘제67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Almond Chocolate’으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K-팝 그룹 최초의 기록을 썼다. 이는 현지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룬 쾌거로, 일본 내 독보적인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일릿의 글로벌 활약은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인 ‘제76회 NHK 홍백가합전’에서도 계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현지 음원 차트를 강타한 ‘Almond Chocolate’ 무대를 꾸미며 일본 톱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5세대 K-팝 그룹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홍백가합전’에 출전하며 현지에서의 압도적인 위상과 대중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성공적인 연말을 보낸 아일릿은 오는 1월 13일 일본 두 번째 디지털 싱글 ‘Sunday Morning’을 발매하고 글로벌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