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4일에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2’ 25회에서는 박소영과 문경찬이 출산 준비부터 첫딸 메리(태명)를 품에 안기까지의 과정이 공개됐다.
양수 터진 상황극에 문경찬 당황
박소영은 출산을 앞두고 양수가 터지는 위급 상황을 가정한 상황극을 펼쳐 문경찬을 당황하게 했다. 실제 출산 때 필요한 준비물과 이동 동선을 미리 점검하며 예상치 못한 순간에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도 함께 확인했다.
이어 양가 어머니들이 집을 찾아오면서 출산 전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소영의 어머니는 딸이 어린 시절부터 무대 체질이었다며 손녀만큼은 조금 차분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시어머니는 오히려 박소영의 밝은 성격을 닮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문경찬이 처음 끓인 산모 미역국
문경찬의 어머니는 산모를 위한 미역을 직접 챙겨와 아들에게 미역국 끓이는 법을 가르쳤다. 앞으로는 미역국을 문경찬이 맡아야 한다는 당부 속에 모자가 함께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
완성된 미역국을 받아든 박소영은 그릇째 들고 맛보며 “진짜 맛있다”고 연신 감탄했다. 출산을 앞둔 며느리를 위해 시어머니가 재료를 준비하고 남편이 직접 끓였다는 점에서 식사 자리의 의미도 남달랐다.
임신 소식 전했을 때 달랐던 두 집 반응
식사 자리에서는 처음 임신 소식을 알렸을 당시의 이야기도 나왔다. 시댁에서는 소식을 들은 뒤 박소영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기쁨을 함께했지만, 친정에서는 평소 장난기가 많은 박소영 때문에 처음에는 임신 소식조차 장난으로 받아들였다.
양가 어머니를 향해 박소영은 출산 뒤 부부가 모두 일을 하게 될 때 육아를 도와줄 수 있는지도 조심스럽게 물었다. 잠시 정적이 흐른 뒤 두 어머니는 서로에게 육아를 맡기는 듯한 반응으로 웃음을 만들었지만, 속마음으로는 손주를 돌보게 될 것 같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저귀 실습 뒤 ‘할머니 임명장’ 이벤트
본격적인 육아 예행연습에서는 신생아 인형이 등장했다. 박소영은 문경찬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기저귀를 갈고 신생아를 목욕시키는 방법까지 직접 연습하게 하며 부모가 될 준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문경찬은 양가 어머니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할머니 임명장’을 건넸다. 임명장 안에는 현금 선물까지 들어 있었고,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를 받은 두 어머니는 박수를 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도분만 30시간 끝에 첫딸 메리 탄생
출산 당일에는 예정일이 지나도록 별다른 소식이 없어 유도분만을 결정한 과정이 공개됐다. 박소영은 자궁문이 1cm밖에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진통을 견뎠고, 시간이 흐르면서 통증이 거세지자 온몸을 떨며 의료진의 도움을 받았다.
곁을 지킨 문경찬은 박소영의 손을 꼭 잡고 호흡을 맞췄다. 긴 진통 끝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자 박소영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고, 의료진의 “아빠 닮았다”는 말에 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감사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문경찬은 직접 탯줄을 자른 뒤 갓 태어난 딸을 바라보며 감격했고, 박소영은 메리를 품에 안은 채 “돈 많이 벌어야겠다”고 웃었다. 실제로 박소영은 8월 28일 오후 1시 7분, 유도분만으로 30시간의 진통 끝에 메리를 출산했다고 직접 알렸다.
출산 준비와 육아 실습을 거쳐 실제 분만까지 이어진 과정은 두 사람이 예비 부모에서 부모가 되는 순간을 그대로 보여줬다. 30시간의 진통 뒤 처음 딸의 울음소리를 들은 박소영과 끝까지 곁을 지킨 문경찬의 모습에서 가장 마음에 남은 순간은 무엇이었을까?
사진 : 채널A ‘신랑수업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