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5일에 방송되는 EBS ‘시대목격’ 11회에서는 이경규가 오랜 세월 예능 현장에서 활동해 온 비결과 대표 코너 ‘양심냉장고’에 얽힌 이야기가 공개된다.
몰래카메라로 이름 알린 이경규
이경규는 1981년 제1회 ‘MBC 개그맨 콘테스트’에서 인기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데뷔 46년 차인 현재도 방송을 이어가고 있어 후배 예능인들에게 ‘개그맨들의 개그맨’으로 불린다. 이번 방송은 그가 활약한 프로그램을 따라가며 오랫동안 현역으로 활동해 온 과정을 살펴본다.
특히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몰래카메라’는 이경규를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는 예능인으로 만든 대표 코너다. 이후 그는 ‘이경규가 간다’에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갔고, 그중 ‘양심냉장고’를 통해 웃음과 공익적인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방송에서는 당시의 뒷이야기도 다룬다.
양심냉장고를 기억하는 유재석
공익성과 재미를 모두 잡았던 ‘양심냉장고’에 관해서는 예능 후배들의 평가도 소개된다. 유재석은 ‘이경규가 간다’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너로 ‘양심냉장고’를 꼽으며 자신이 배운 점을 이야기한다.
그는 “‘재미라는 것이 꼭 빵빵 터지는 웃음, 박장대소하는 웃음만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고 말한다. 큰 웃음이 터지는 순간만이 예능의 재미는 아니라는 사실을 해당 코너를 통해 알게 됐다는 뜻이다.
홍진경은 슬랩스틱과 분장처럼 눈에 보이는 웃음을 중심으로 하던 코미디가 메시지를 담는 방식으로 넓어졌다고 평가한다. 그는 ‘양심냉장고’가 웃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의견을 전한다.
한곳에 머물지 않은 예능 철학
이경규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방법도 처음 공개된다. 콩트와 리얼 버라이어티, 공익 예능, 도전 예능을 거쳐 OTT와 스트리밍 방송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온 과정도 함께 조명한다.
그는 “한곳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은 게 오래 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방송 철학을 밝힌다. 예능계 후배들이 바라본 이경규의 모습도 더해져, 그가 방송 환경의 변화 속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를 살펴본다.
복면달호 이후의 영화 이야기
예능 밖에서 도전했던 영화 제작에 관한 내용도 나온다. 이경규는 2007년 영화 ‘복면달호’의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방송에서는 그 이후 준비하고 있는 작품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당시 ‘복면달호’ 주연 배우였던 차태현은 대본을 읽었던 때를 돌아본다. 아울러 이경규가 새로운 영화를 만든다면 다시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한다.
이경규의 활동을 돌아보는 과정에서는 ‘양심냉장고’를 기억하는 후배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온 과정도 소개된다.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는 그의 선택은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경규가 오랫동안 예능 현장을 지켜온 비결과 새로운 영화에 관한 이야기는 10월 25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EBS ‘시대목격’ 11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