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에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64회에서는 배우 정보석이 화장품 회사 대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일상과 둘째 아들의 제빵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화장품 회사 대표로 나선 정보석

정보석은 성북동 자택 1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한다. 그는 “평소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직접 개발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밝힌다. 배우 생활 41년 차에 직접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직접 브랜드를 운영하는 정보석의 사무실에는 직원이 단 한 명뿐이다. 디자인 업무를 맡은 팀장과 함께 제품 홍보부터 모델 선정까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일을 논의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얼마 후, 회사 유일한 직원인 디자인 팀장이 출근하자 두 사람은 홍보 방향과 화장품 모델을 두고 티격태격한다. 직원이 자신의 의견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자 정보석도 대표로서 생각을 밝히며 의견을 주고받는다.
신제품 개발 미팅을 위해 판교로 향한 정보석은 평소의 자상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꼼꼼하고 냉철한 CEO 면모를 드러낸다. 웃음기를 거두고 회의를 직접 이끄는 모습에서는 화장품 사업에 쏟는 그의 열정이 드러난다.
아내의 매니저 업무와 현실 부부 생활

정보석의 ‘매니저’로 스케줄 조율과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는 아내의 모습도 공개된다. 배우로 활동하는 남편의 일정뿐 아니라 사업과 관련된 외부 연락까지 챙기는 아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정보석은 “(아내가) 저 빼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엄청 친절하더라. 저렇게도 말할 줄 아는구나 싶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긴다. 다른 사람에게는 다정하게 말하는 아내가 자신에게는 다르게 대한다는 것이다.
은지원이 “뭐가 사실인지 혼돈이 온다”면서도 “(아내 분 행동이) 인위적인 것 같지는 않다”고 아내 편을 든다. 하지만 정보석은 “카메라 앞이라 저렇게 (이미지 관리) 할 수도 있다. 실제로는 저렇게 안 한다”라며 현실 부부 케미를 발산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아내의 친절한 태도를 둘러싸고 정보석과 은지원의 의견이 엇갈린다. 정보석은 집에서 자신이 경험하는 아내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은지원은 화면에 나타난 모습이 자연스럽다는 반응을 보인다.
둘째 아들의 제빵소 불시점검


정보석은 자신을 픽업하러 온 아내와 함께 둘째 아들의 ‘제빵소’에 도착해 불시점검(?)을 한다. 연예인급 비주얼과 피지컬로 시선을 강탈하는 정보석의 아들은 아버지가 매장을 둘러보자 ‘급’ 긴장한다.
아버지의 방문이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 독립해 제빵소를 운영하는 아들은 정보석이 매장에 올 때마다 구석구석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며 평소 느꼈던 부담을 이야기한다.
그는 “아버지가 (매장에) 오시면 루틴이 있으시다. 매장을 구석구석 살피면서 트집 잡을 거 있나 보신다”라며 고충을 밝힌다. 사업을 운영하는 아들에게도 아버지의 꼼꼼한 성격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매장 점검을 마친 가족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던 중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속마음까지 꺼낸다.
엄격했던 아버지와 아들의 속마음

정보석은 “여러 사업을 하느라 아이들을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속내를 고백한다. 배우 활동과 여러 사업을 병행하면서 자녀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이에 아들은 “늘 저희를 엄격하게 키우셨다. 제 기억에는 아버지는 남한테는 관대하시고, 저에게는 엄격하셨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귀가하신 아버지에게 인사를 안 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1시간이나 쫓겨난 적도 있다”라며 과거를 떠올린다.
평소 다른 사람에게는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던 아버지가 자녀들에게는 유독 엄격했다는 이야기다. 직접 제빵소를 운영하는 어른이 된 지금도 아들에게는 당시의 기억이 남아 있다.
은지원은 “저도 어린 시절 아버지가 들어오시기 5분 전부터 인사하려고 문밖에 나가 대기했었다”라고 말한다. 이어 “전 (우리 부모님이) 제 친부모가 맞나 생각까지 했었다. 많이 맞아서…”라고 하소연해 눈길을 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귀가 시간에 맞춰 미리 문밖에서 기다렸다는 은지원의 경험은 정보석 아들이 털어놓은 이야기와도 맞닿아 있다. 엄격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두 사람이 나눈 이야기에 정보석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화장품 회사 대표로 나선 정보석의 새로운 도전과 둘째 아들에게 전하는 미안한 마음은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6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