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만 7천여 글로벌 팬과 함께 완성된 ‘KBS 뮤직뱅크 인 바르셀로나’ 공연 실황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ATEEZ(에이티즈), ENHYPEN(엔하이픈), NMIXX(엔믹스), xikers(싸이커스), NCT WISH(엔시티 위시), CORTIS(코르티스), ALPHA DRIVE ONE(알파드라이브원)이 한 무대에 오른 가운데 박보검이 MC를 맡아 스타디움의 열기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를 채운 3만 7천여 팬

2011년 시작된 ‘KBS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세계 각국의 팬들을 직접 찾아가 K-POP 아티스트와 현지 관객을 연결해온 대형 페스티벌이다. 이번 월드투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무대를 옮겨 공연과 관객의 함성이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현장을 만들었다.
공연은 지난 9월 12일 오후 7시 30분 현지시간으로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3만 7천여 명의 글로벌 팬이 모였고, 객석에서는 무대가 이어지는 동안 뜨거운 함성과 함께 한국어 떼창이 터져 나왔다. 대형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객의 반응은 각 팀의 퍼포먼스와 맞물리며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무대에는 ATEEZ, ENHYPEN, NMIXX, xikers, NCT WISH, CORTIS, ALPHA DRIVE ONE이 차례로 올라 각 팀의 색깔을 보여줬다. 서로 다른 음악과 퍼포먼스를 내세운 일곱 팀이 한 공연에 모이면서 한 무대 안에서도 여러 세대와 스타일의 K-POP을 만날 수 있는 구성이 완성됐다.
현지 관객을 위한 무대도 더해졌다. NMIXX는 스페인어권에서 익숙한 KAROL G의 ‘Si Antes Te Hubiera Conocido’를 선보이고 ‘Soñar (Breaker)’의 스페인어 버전까지 들려주며 바르셀로나 관객과 접점을 넓혔다. ENHYPEN은 ‘Bloody Paradise’, ‘Sleep Tight’, ‘Big Girls Don’t Cry’, ‘Outside’, ‘Knife’로 이어지는 무대를 꾸몄고, ATEEZ는 ‘BAD’, ‘BOUNCY (K-HOT CHILLI PEPPERS)’, ‘Adrenaline’, ‘WORK’, ‘Guerrilla’로 스타디움의 열기를 이어갔다.
박보검이 다시 이끈 뮤직뱅크 월드투어

MC는 배우 박보검이 맡았다. 박보검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뮤직뱅크’ 진행자로 활약했고, 2017년 ‘뮤직뱅크 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자카르타, 칠레, 베를린, 홍콩, 파리, 멕시코, 벨기에, 마드리드, 리스본 등 여러 월드투어 무대의 진행을 이어왔다.
이번 바르셀로나 공연에서도 박보검은 무대와 객석을 연결하며 공연의 흐름을 이끌었다. 오랜 기간 ‘뮤직뱅크 월드투어’와 인연을 이어온 만큼 각 팀의 무대가 바뀌는 순간마다 안정적으로 분위기를 연결했고, 스타디움을 찾은 글로벌 팬들과 호흡하며 공연 전체의 중심을 잡았다.
공연의 주제는 ‘빛의 범람 – COLORFUL WORLD OF K-POP’이었다. 작은 빛으로 시작한 K-POP이 각기 다른 색으로 빛난 뒤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가 세상을 화려하게 물들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무대를 채운 조명과 대형 스타디움의 규모, 각 팀의 개성이 다른 퍼포먼스가 주제와 맞물리며 바르셀로나의 밤을 여러 색으로 채웠다.
레전드 K-POP부터 박보검·제이 듀엣까지







‘KBS 뮤직뱅크 인 바르셀로나’에서만 볼 수 있는 ‘레전드 K-POP’ 스페셜 무대도 마련됐다. ALPHA DRIVE ONE은 aespa(에스파)의 ‘Armageddon’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강렬한 퍼포먼스와 신선한 에너지를 보여줬다. 원곡의 힘을 살리면서도 팀만의 색깔을 더한 무대로 현장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xikers는 BTS(방탄소년단)의 ‘DNA’를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대표곡을 자신들만의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다시 구성했고, 익숙한 곡이 새로운 팀의 색으로 바뀌는 순간마다 스타디움의 함성이 더해졌다. 두 무대는 세대와 팀을 넘어 K-POP의 대표곡을 새롭게 이어가는 이번 공연의 스페셜 구성을 보여줬다.
또 다른 특별 무대에서는 MC 박보검과 ENHYPEN 제이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퍼포먼스 중심의 무대와는 다른 감미로운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의 하모니가 이어졌고, 3만 7천여 관객에게 공연의 또 다른 결을 전했다.
ATEEZ는 강력한 무대에 팬들과 직접 만나는 이벤트까지 더했다. 공연 중 관객을 향해 사인볼을 직접 선물하며 스타디움의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고, 객석의 반응도 한층 커지면서 공연장은 다시 뜨거운 분위기로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참가 아티스트들이 함께 BTS의 ‘Dynamite’를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ATEEZ, ENHYPEN, NMIXX, xikers, NCT WISH, CORTIS, ALPHA DRIVE ONE이 한 무대에 모인 장면은 팀별 퍼포먼스와 스페셜 스테이지를 지나온 공연을 하나로 묶으며 바르셀로나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완성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커버 무대, 감성적인 듀엣, 팬 이벤트까지 서로 다른 장면이 이어지며 3만 7천여 관객의 함성이 하나로 모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완성된 일곱 팀의 무대 가운데 방송을 통해 다시 확인하게 될 가장 강렬한 순간은 무엇일까?
바르셀로나의 밤을 K-POP의 다채로운 색으로 채운 공연 실황은 10월 7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KBS 2TV ‘KBS 뮤직뱅크 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