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4일 차를 맞은 MBC 중계는 23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대한민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를 따라간다.
한 종목의 결과에 그치지 않고 배드민턴, 수영, 야구, 사격, 체조, 역도, 탁구, 핸드볼로
이어지는 하루의 흐름을 현장 중계로 전할 예정이다.
배드민턴 여자 단체 준결승 한일전

가장 먼저 주목할 경기는 오전 9시 30분 시작하는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준결승이다.
대한민국은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매치 스코어 3-1로 꺾고 4강에 올랐으며,
결승 진출을 놓고 개최국 일본과 맞붙는다.
첫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36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앞선 흐름을 만들었다.
김가은도 단식에서 승리를 보탰고, 김혜정-정나은 조는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국의 준결승 진출을 완성했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29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되찾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2연패를 목표로 하는 만큼 안세영의 단식과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조를
비롯한 복식진의 경기력이 일본전 승부를 가를 핵심으로 꼽힌다. 세계 12위 김가은까지 단식 전력에 힘을 보탠다.
MBC는 한장희 캐스터와 채유정 해설위원이 오전 9시 30분부터 이 경기를 전한다.
단식과 복식이 차례로 이어지는 단체전 특성상 첫 경기의 흐름을 누가 가져오느냐가
결승행을 향한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수영 황선우 자유형 200m 2연패 도전
이어 수영에서는 남자 자유형 200m가 이날 핵심 종목으로 꼽힌다.
황선우는 항저우 대회에서 1분44초40의 당시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주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대회를 앞두고 황선우와 함께 한국 수영의 핵심 전력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어깨 상태가 변수로 떠오른 만큼,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황선우의 레이스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이날 경영 일정에는 여자 접영 100m와 배영 100m, 평영 100m, 개인혼영 400m가 포함된다.
남자 접영 100m와 자유형 200m, 혼성 혼계영 4×100m도 예선부터 결승까지 이어져
한국 수영의 메달 경쟁이 하루 종일 계속된다.
대한민국 수영은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포함해 모두 22개의 메달을 따내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MBC는 오전 10시부터 성승헌 캐스터와
박찬이 해설위원의 중계로 예선과 결승의 주요 장면을 전달한다.
야구 B조 예선 대한민국 태국전

다음 순서는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다.
대한민국은 태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한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국과 태국의 경기는 정오에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시작한다.
MBC는 경기 시작에 앞서 오전 11시 30분부터 현지 중계에 들어가 대표팀의
준비 과정과 경기 흐름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만큼
승리 자체와 함께 투수 운용과 타선의 경기 감각도 중요하다. 슈퍼라운드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상대와의 결과가 이어지는 대회 방식이어서 매 경기의 내용까지 관리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김나진 캐스터가 정민철, 오승환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다.
대표팀이 태국전을 통해 예선 흐름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에 필요한 전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메달 도전

사격에서는 오예진, 김보미, 추가은이 여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다.
세 선수는 오전 본선에서 개인 결선 진출과 단체전 메달을 함께 노리며,
개인 결선은 본선 성적에 따라 진출자를 가린 뒤 낮 12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따라서 세 선수가 모두 개인 결선에 출전한다고 미리 단정하기보다는
본선을 통해 결선행을 다툰다고 쓰는 것이 정확하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을 비롯해 김보미와 추가은까지 한국 선수 세 명의 점수가 단체전 성적에도 연결된다.
MBC는 엄주원 캐스터와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종현 해설위원이 낮 12시 30분부터 주요 승부를 전한다.
한 발의 점수 차이가 순위를 크게 바꿀 수 있는 종목인 만큼 결선에 올라가는 한국 선수가
마지막까지 어떤 집중력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체조 남녀 단체 결승
체조에서는 남녀 대표팀이 단체 결승에서 메달 경쟁을 펼친다.
남자 대표팀과 여자 대표팀 모두 여러 세부 종목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만큼
한 차례의 큰 실수를 줄이는 것이 전체 결과에 직접 영향을 준다.
여자 대표팀에는 여서정, 이윤서, 신솔이 등이 이름을 올렸고
남자 대표팀도 류성현, 서정원, 김재호, 허웅, 이정효 등이 단체전 경쟁을 이어간다.
각 선수의 난도뿐 아니라 착지와 연결 동작의 완성도까지 고르게 유지해야 팀 점수를 지킬 수 있다.
중계는 낮 1시부터 서인 캐스터와 양학선 해설위원이 맡는다.
‘도마의 신’으로 불린 양학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종목별 기술과 점수 차이를 짚어주는 해설도
경기 흐름을 이해하는 요소가 된다.
역도 여자 49kg 신재경 출전

역도에서는 여자 49kg급 그룹A 결승에 신재경이 나선다.
인상과 용상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만큼 첫 시기부터 안정적으로 성공시키면서
경쟁 선수들의 중량 선택에 대응하는 운영이 중요하다.
신재경은 대한민국 여자 경량급을 대표해 메달에 도전한다.
경기에서는 각 선수가 세 차례씩 주어지는 인상과 용상 기회를 어떻게 배분하는지,
마지막 시기에서 어느 중량까지 승부를 끌어올리는지가 순위를 좌우한다.
MBC는 오후 1시 30분부터 고강용 캐스터와 염동철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기록 경쟁이 빠르게 바뀌는 그룹A 결승에서 신재경이 자신의 시기를 안정적으로 성공시키며
메달권 기록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탁구 임종훈 신유빈 혼합복식
탁구에서는 세계랭킹 1위 임종훈-신유빈 조가 혼합복식 금메달을 향한 일정을 이어간다.
두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함께 따내며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전 경기부터 토너먼트가 이어지고, MBC 편성표에는
낮 1시 45분 혼합복식 주요 경기가 잡혀 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세계 정상급 조합으로 올라선 뒤
최근 국제대회 결승에서 중국 조를 연달아 꺾는 등 우승 경험을 쌓아 한국 탁구의 첫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금메달을 노린다.
나고야 현지 중계는 정영한 캐스터와 유남규 해설위원이 맡는다.
짧은 랠리에서도 서비스와 리시브의 선택이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되는 혼합복식에서
두 선수가 초반 주도권을 얼마나 빠르게 잡는지가 중요하다.
핸드볼 여자 대표팀 우즈베키스탄전

핸드볼 여자 대표팀은 오후 3시 30분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앞선 카자흐스탄전에서 42-18로 승리했고, 우빛나가 10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홍콩전과 카자흐스탄전을 연달아 이긴 대표팀은 두 경기에서 모두 40골 이상을 넣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빠른 공수 전환과 여러 선수에게 득점 기회를 분산하는 공격이
이어질지가 중요한 대목이다.
MBC는 김민호 캐스터와 윤현경 해설위원이 경기를 전한다.
이후 중국과 베트남, 일본으로 이어지는 풀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어 우즈베키스탄전은
연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체력까지 관리해야 하는 경기다.
탁구 남녀 단체 준결승 한일전
마지막 주요 승부는 오후 5시부터 이어지는 탁구 남녀 단체전 준결승 한일전이다.
남자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예멘과 몽골을 연파해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두 경기의 6개 매치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여자 대표팀도 몰디브와 카자흐스탄을 꺾어 상위 단계로 향했다.
남자 탁구는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의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여자 탁구도 1986 서울 대회 이후 4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어
개최국 일본과의 맞대결은 두 대표팀 모두에게 결승으로 가기 위한 큰 고비다.
여자 대표팀의 신유빈을 비롯해 남녀 대표 선수들이 일본을 상대로 한 경기씩 승부를 쌓아야 한다.
단체전은 개인전과 달리 한 선수의 승리만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에
에이스의 첫 경기와 뒤를 잇는 선수들의 흐름까지 함께 맞물려야 한다.
김성주 캐스터와 유남규 해설위원은 나고야 현지에서 오후 5시부터 이 한일전을 생중계한다.
오전 배드민턴으로 시작한 대회 4일 차의 한일전 흐름이 저녁 탁구까지 이어지는 만큼
MBC 중계의 마지막 승부에서 한국이 결승행을 확정할까?
23일 MBC의 대회 4일 차 중계는 오전 첫 경기부터 저녁 탁구 한일전까지 이어진다.
하루 중계의 마지막 축을 이루는 탁구 남녀 단체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이 개최국 일본을 넘어
결승 무대에 오를지가 끝까지 시선을 붙든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