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PERFECT STORM’ 6곡에 담은 청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PERFECT STORM' 6곡에 담은 청춘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1월 16일 발매할 미니 9집 ‘PERFECT STORM’의 단서를 공개하며 데뷔 이후 이어온 청춘의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타이틀곡 ‘Angel Bite’의 가사와 과거 노래의 메시지를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참여형 스포일러 사이트를 지난 3일 열었다.

노트북으로 구현한 스포일러 사이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3일 오후 9시 미니 9집 ‘PERFECT STORM’ 타이틀곡 ‘Angel Bite’의 스포일러 사이트(txtmkt-workspace.com)를 오픈했다. 신곡을 단순히 소개하는 페이지가 아니라 직접 조작하며 단서를 찾도록 만든 공간이다.

사이트는 노트북 화면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실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바탕화면의 애플리케이션과 파일을 클릭하거나 메모장에 직접 글자를 입력할 수 있다. 화면 곳곳에는 신보와 관련된 단서가 숨겨져 있어 이를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메모장에 공개된 ‘Angel Bite’ 가사

4일 0시에는 사이트 내 메모장에 ‘Angel Bite’의 새로운 가사가 등장했다. 앞서 “뭣도 없어도 너랑 있고 싶은걸”이라는 구절이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에는 “토해도 네 옆에서”라는 문장이 베일을 벗었다. 새로운 문장이 같은 메모장에 더해지면서 팬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노래의 내용을 짐작하게 됐다.

과거 네 곡에 담긴 청춘의 감정

해당 메모장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표 청춘을 느낄 수 있는 과거 곡들의 가사도 담겨 있다. 이는 팀이 걸어온 음악적 서사를 되짚어 준다.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자신과 비슷한 또래가 겪는 감정과 고민을 음악으로 풀어왔다.

‘그냥 괴물을 살려두면 안 되는 걸까’의 “꼭 어른이 돼야만 잘 하고 있는 걸까”라는 노랫말은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10대의 마음을 대변했다. 성장의 시기를 지나며 누구나 마주하는 질문이 노래 속에 남아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발표한 ‘날씨를 잃어버렸어’에서는 “나의 계절을 돌려줘”라며 일상을 빼앗긴 동세대의 상실감을 노래했다. 이 시기의 노래에는 일상을 당연하게 누리지 못했던 또래의 경험이 담겼다.

또한 “너와 함께라면 추락도 아름다워”(‘LO$ER=LO♡ER’(루저 러버)), “그 삶이 내 거면 왜 안 되는 걸까”(‘Trust Fund Baby’) 같은 가사로 현실의 벽 앞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에는 20대 중반이 된 다섯 멤버가 지금의 청춘이 겪는 현실과 변화에 대한 갈망을 이야기한다.

향후 콘텐츠를 암시하는 이미지

이 밖에도 사이트에서는 향후 나올 콘텐츠를 암시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다. 팬들은 사진에 담긴 의미를 추측하며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단서의 뜻을 직접 생각하고 해석하는 방식으로 신보에 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콘셉트 포토 등 앞서 선보인 신보 관련 콘텐츠들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전 세계 모아(MOA·팬덤명)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로 공개하는 자료와 이미 발표한 콘텐츠를 함께 볼 수 있는 구성이다.

11월 16일 ‘PERFECT STORM’ 발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1월 16일 오후 6시 ‘PERFECT STORM’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정체된 현실을 날려버릴 변화를 갈망하는 이 시대 청춘의 마음을 그린다. 현실의 아픔과 뜨거운 열망, 과감한 변화의 순간까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청춘의 감정을 총 6곡에 담았다.

10대의 불안과 상실을 노래해 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에서 20대 중반의 시선으로 변화를 이야기한다. 스포일러 사이트에 담긴 과거와 새로운 가사는 ‘PERFECT STORM’의 여섯 곡에서 어떻게 이어질까?

사진 : 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