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 스트레이트 359회 산재 이주노동자, 치료도 보상도 없이 내몰린 현실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359회 산재 이주노동자, 치료도 보상도 없이 내몰린 현실

11월 1일에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359회에서는 일터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고도 제대로 된 치료와 보상 없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이주노동자들의 실태가 공개된다.

영암 단칸방부터 김해 이슬람센터까지

스트레이트는 전남 영암의 비좁은 단칸방부터, 경남 김해 이슬람센터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산업재해로 삶이 무너져 내린 이주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을 직접 만났다.

손가락 하나에 150만 원 합의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참혹했다. 첫 출근 날 굴착기가 전복돼 다리를 잃은 뒤 치료비 마련에 고통받다 비자 만료로 추방 위기에 내몰렸거나, 기계에 절단된 손가락 4개를 두고 ‘하나당 150만 원’에 합의를 강요당한 이들. 또 손목뼈가 으스러졌지만 산재를 신청하자 일자리를 잃고 기숙사에서 쫓겨난 청년 노동자의 증언이 이어졌다.

산재 인정 뒤에도 끝나지 않은 고통

가까스로 산재를 인정받아도 치료비 등 그 이후의 고통은 오롯이 이주노동자들의 몫이었다. 5년째 뇌사 상태인 이주노동자가 공단 심사에서 치료비 인정 기간을 1년 남짓만 인정받았고, 숨진 뒤 빈소조차 없이 방치되었거나 유족 확인 없이 시신이 화장돼 택배 상자로 송환되는 경우도 있었다.

첫 출근 날 다리를 잃은 노동자는 추방 위기에 놓였고, 5년째 뇌사 상태인 노동자는 치료비를 1년 남짓만 인정받았다. 산업 현장을 떠받치는 이주노동자들의 산재 이후 삶은 과연 누가 책임지고 있을까?

우리 산업 곳곳에서 필수 인력으로 일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이, 산업재해 뒤엔 치료와 보상은커녕 더 깊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죽음 이후의 대우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처참한 현실은 11월 1일 일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359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