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 168회 오승환, 금 야구공 대신 택한 ‘400돈 골드바’

10월 26일에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168회에서 오승환이 선수 시절 기록을 세우며 받은 금 포상을 공개했다. 특히 금 야구공을 쉽게 팔지 못했던 경험과 이후 골드바를 선택한 사연을 털어놨다.

기록을 세울 때마다 받은 금 1000돈

이날 정호철은 오승환에게 선수 시절 기록을 세울 때마다 포상을 받았는지 물었다. 오승환은 “금을 많이 받았다. 천 돈 정도 받은 것 같다”고 답하며 선수 생활 동안 받은 금 포상에 관해 이야기했다.

3500만 원에서 3억 원이 된 금 야구공

3500만 원에서 3억 원이 된 금 야구공

오승환은 “한 시즌 47세이브 때 470돈짜리 금 야구공을 받았다. 당시 3천5백만 원이었는데 지금 3억 원이 됐다”고 말했다. 47세이브를 기록한 시즌에 받은 금 야구공의 가치가 그만큼 오른 셈이다.

3500만 원에서 3억 원이 된 금 야구공
3500만 원에서 3억 원이 된 금 야구공

김병현이 “그걸 주식으로 받았으면”이라고 말을 꺼내자 오승환은 “그러면 바로 팔았을 거다. 공으로 주다 보니 팔 수가 없더라”고 답했다. 주식이었다면 곧바로 처분했을 테지만 금이 야구공 형태여서 팔지 못했다는 설명이었다.

400세이브 포상으로 받은 금 400돈 골드바

400세이브 포상으로 받은 금 400돈 골드바

이후 400세이브를 달성했을 때에도 금 400돈을 포상으로 받았다. 당시 사장이 다시 야구공으로 줄지 묻자 오승환은 이번에는 골드바로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금 야구공을 팔면 오승환이 금을 팔았다는 이야기가 금세 나왔을 것이라며 농담했다. 앞서 금 야구공을 팔 수 없었다고 밝힌 오승환의 말에 덧붙인 반응이었다.

금 포상에 더해 받은 삼성전자 가전제품

금 외에도 포상은 있었다. 오승환은 470돈짜리 금 야구공을 받았을 때 삼성전자에서 가전제품 안내 책자를 건네며 원하는 제품을 고르라고 했던 일도 떠올렸다.

삼성 선수들이 받은 포상 이야기에 두산 출신 유희관도 부러움을 드러내며 포클레인을 빗대 농담했다. 오승환이 금 야구공을 간직하게 된 사연과 유희관의 농담 가운데 어느 대목이 더 인상적이었을까?

사진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