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추영우-김소현, 로봇 연구실 현실 청춘 로맨스

'연애박사' 추영우-김소현, 로봇 연구실 현실 청춘 로맨스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가 로봇 연구실을
배경으로 사랑과 진로 앞에서 서툰 청춘들의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연구와 취업, 가족과 사랑이 얽힌
대학원생들의 일상까지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안판석 민효정이 그린 현실 청춘 멜로

작품은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뒤 로봇공학에서
새로운 삶의 목표를 찾은 박사과정생과,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로봇 연구실에 들어온
석사과정생의 만남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연구실이라는 공간에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연구와 사랑을 동시에 배워간다. 화려한 사건보다
논문과 취업, 연구실 인간관계처럼 대학원생들이
실제로 부딪히는 일상도 중요한 축으로 다뤄진다.

故 안판석 감독은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에서 현실적인 관계의 온도를
섬세하게 그려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민효정 작가와
손잡고 미완성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담았다.

민효정 작가는 작품의 매력으로
“연애를 잘 모르는 박사들의 환희와 절망”을 꼽았다.
공부를 잘하는 것과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일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점도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작가는 “지극히 현실적인 일상의 이야기들과
로맨스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 시청자들이
인물의 상황과 감정에 이입하고 같이 울고
웃게 되실 것”이라고 작품의 방향을 설명했다.

추영우가 기억한 안판석 감독의 현장

추영우가 기억한 안판석 감독의 현장

추영우는 안판석 감독의 연출 방식에 대해
배우가 장면을 위해 무언가를 억지로 만드는 대신
현장과 상황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돌아봤다.

그는 “제가 작품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던 순간들이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 있고,
배우로서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말하며
함께한 촬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소현 역시 감독이 늘 스태프들과 둘러앉아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을 떠올렸다.
배우에게 정답을 정해주기보다 스스로 인물과
장면의 본질을 찾아가도록 길을 열어줬다고 했다.

김소현은 “제 안에 닫혀 있던 문들을 열어
나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두 주연 배우 모두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작품의 중요한 기억으로 꼽았다.

사랑 앞에서 서툰 추영우 김소현

추영우는 병으로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뒤
로봇공학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찾은 박사과정생을
연기한다. 조금 느리더라도 연구를 성실하게
이어가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일에는 서툰 청춘이다.

한 번 잃었던 꿈의 자리를 새로운 연구로 채우며
앞으로 나아가지만 사랑에서는 계산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연구에서는 답을 찾으려 애쓰는 사람이
사랑 앞에서는 흔들리는 모습이 로맨스의 중심이다.

추영우는 “사랑 앞에 서툰 두 청춘이 만나
피워내는 로맨스와 그 속에서 두 인물이 변화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다 보면 저희 작품에 더
몰입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위로와 공감,
그리고 예쁜 설렘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랑의 성취 자체보다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 달라지는 과정에 무게가 실린다는 설명이다.

김소현은 의류학과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혼란을 겪는 청춘으로 등장한다.
모종의 사건으로 원래 계획했던 대학원 진학이
막힌 뒤 로봇공학이라는 낯선 분야와 만나게 된다.

전공도 익숙한 생활도 아닌 새로운 연구실에서
다시 자신의 길을 찾기 시작한다. 사랑과 진로가
동시에 흔들리는 시기에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함께 펼쳐진다.

김소현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재미가 담겨 있다”라며
“청춘들의 달기도 쓰기도 한 현실적인 여정을
잘 녹여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부디 보시면서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단순히 설레는 연애만이 아니라
실패와 방황을 겪는 청춘들이 다시 움직이는 과정도
함께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카센터 가족이 더하는 현실의 온도

박혁권과 서정연, 김민석은 김소현의 가족으로
호흡을 맞춘다. 박혁권은 제일 카센터를 운영하며
가족을 지키는 아버지, 서정연은 카센터 경리를
맡으며 생활을 꾸려가는 어머니로 등장한다.

김민석은 부모를 도와 카센터에서 정비사로
일하는 오빠를 맡는다. 평소에는 동생과 티격태격해도
결국 가족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인물로,
연구실 밖 김소현의 현실적인 생활을 채운다.

세 사람은 대본 리딩 단계부터 따로 만나
가족 관계와 호흡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원과 연구실의 고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집으로 돌아갔을 때 마주하는 가족의 모습까지 담는다.

교수진과 로봇 연구실 완전체

캠퍼스에는 이창훈, 장인섭, 류경인이
각기 다른 교수로 등장한다. 이창훈은 호탕한
기계공학·로봇공학 교수, 장인섭은 젊은 수학과
정교수, 류경인은 의류학과 교수로 호흡을 맞춘다.

연구실 동료들은 이규성, 이석형, 김민이 맡는다.
연구실의 브레인부터 소탈한 동료, 막내까지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대학원생들이 모여
생활감 있는 연구실 분위기를 만든다.

임진효는 김소현과 같은 연구실에서 공부하는
석사과정생으로 합류한다. 뛰어난 능력을 갖췄지만
쉽게 양보하지 않는 성격으로 김소현과 경쟁하며
연구실 관계에 또 다른 긴장과 웃음을 더한다.

연구와 취업, 가족과 사랑까지 한꺼번에 마주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는 결국 정답을 찾는 과정과 닮았다.
사랑에는 공식이 없다는 사실을 배워가는 추영우와
김소현의 선택은 어떤 공감을 남기게 될까?

‘연애박사’는 10월 5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공개된다.

사진 : KT스튜디오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