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냉철한 수술 실력과 엉뚱한 일상을 오가는
김지원의 반전 매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첫 방송 전부터 선공개 영상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제작은 스튜디오S·스튜디오드래곤·하이지음스튜디오가
함께하고, 편성근 작가와 이정림 감독이 호흡을 맞췄다.
의료 현장의 권력과 부패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사이다 장르 특유의 속도감도 함께 가져간다.
김지원의 반전 일상은 그 무거운 분위기에 숨을 돌릴 틈을 만든다.
SBS 첫 메디컬 사이다 장르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김부장’,
‘모범택시’,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로
이어진 SBS표 사이다 장르물의 흐름을 잇는다.
SBS가 처음 선보이는 메디컬 장르이기도 하다.
지난 9월 28일 공개된 1화 선공개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SBS 공식 멀티 SNS 합산
273만 뷰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9월 30일 기준으로 집계된 결과다.
김지원은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에서
수술에 집요할 만큼 몰입하는 천재 외과의를 맡았다.
탁월한 실력 하나로 구서대학교병원 내부의
부정부패와 맞서는 메디컬 다크히어로다.
바나나우유 두 개 동시에 마신 김지원

공개된 스틸은 수술대 앞에서 보여주는
냉철하고 날카로운 모습과 정반대의 일상을 담았다.
김지원은 눈앞에 놓인 음식에 온 신경을 집중하며
먹는 순간만큼은 완전히 무장해제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양손에 바나나우유를 하나씩 들고
두 개를 동시에 마시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한쪽만 천천히 마시는 대신 두 손을 모두 사용해
음식에 집중한 모습이 예상 밖의 웃음을 만든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양 볼이 빵빵해질 정도로
음식을 먹으면서도 젓가락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수술 장면과 달리
먹을 것 앞에서는 경계심도 내려놓은 분위기다.
수술실 카리스마와 일상의 허당미

김지원이 맡은 인물은 수술 외의 일에는
좀처럼 관심을 보이지 않는 성격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음식만큼은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 설정이
냉철한 외과의와 또 다른 얼굴을 만든다.
병원의 부조리를 정면으로 파고드는 순간에는
거침없는 다크히어로의 카리스마가 살아난다.
반대로 먹는 장면에서는 표정과 몸짓이 한결 풀리며
인간적이고 엉뚱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이처럼 극과 극의 모습을 한 인물 안에서
얼마나 설득력 있게 연결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수술 장면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에서는
웃음을 주는 대비가 캐릭터의 입체감을 만든다.
김지원이 꼽은 인물의 간극

김지원도 이러한 차이를 캐릭터의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서면 인터뷰에서 “계수정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들여다볼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인물의 간극이 매력적이다.
이를 잘 표현해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수술할 때는 판단과 행동이 빠른 인물이지만
일상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보여주는 만큼,
김지원은 말투와 표정, 몸짓까지 상황에 따라 달리하며
두 가지 분위기를 한 사람 안에 담아냈다.
연출을 맡은 이정림 감독도 김지원의 표현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감독은 “김지원 배우는 수정이 가진
엉뚱하고 인간적인 얼굴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그 큰 간극을 한 인물 안에서 설득력 있게 오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김지원이 아니었다면 이걸 어떻게 표현했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수술대 앞에서는 흔들림 없는 천재 외과의가 되고,
음식 앞에서는 바나나우유 두 개와 젓가락을
놓지 못하는 김지원의 반전이 작품의 긴장과 웃음을
어떤 방식으로 동시에 끌어낼까?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10월 9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