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에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723회에서는 배우 김하영이 결혼 2년 차를 맞아 남편과 2세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느낀 서운함과 시어머니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결혼 2년 차 김하영의 2세 고민

김하영은 “제가 48세고 남편이 쉰”이라고 하며 올해 결혼 2년 차라고 밝혔다. 두 살 연상인 남편과 늦은 나이에 결혼한 만큼 아이를 갖는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2022년 김하영이 ‘복면가왕’ 출연을 준비하면서 보컬 레슨을 받으러 갔다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남편과 만남을 이어가다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이다.
단란한 가족을 꿈꾸는 김하영

김하영은 “SNS를 하다 보면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 부럽다. 주변에 시험관 하는 분들이 많은데 힘들어 보이고 우리 나이가 있으니 오빠가 너무 힘들게 하진 말자고 하더라.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을 생각이지만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왜 노력을 안 하나 서운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가 바라는 것은 화려하거나 돈이 많은 삶보다 아이와 함께하는 단란한 가정이었다. SNS에서 아이와 행복하게 지내는 가족들을 볼 때면 자신도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남편은 주변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김하영이 무리하지 않기를 바랐다.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기면 낳자는 입장이었지만, 김하영에게는 남편이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남아 있었다.
손주 이야기에 눈물 흘린 시어머니
이현이가 남편은 아이를 원하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김하영은 남편도 아이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다만 아이를 좋아하는 것과 실제로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다른 문제였기에 남편에게 서운할 때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시댁 식구들 역시 두 사람이 아이 없이 살아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시어머니는 김하영 부부에게 “아이 없어도 너희끼리 행복하게 살아라”라며 아이를 낳는 문제에 부담을 갖지 말라는 말을 건넸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다. 시동생 부부에게 아이가 생긴 것이다. 시어머니는 그 소식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보였고, 김하영은 그제야 시어머니 역시 손주를 바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하영은 “어머니도 (손주가) 가지고 싶으셨던 거”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이가 없어도 행복하게 살라고 말했던 시어머니가 손주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은 김하영에게도 남다르게 다가왔다.
시어머니는 김하영 부부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재촉하지 않았지만, 시동생 부부의 아기 소식 앞에서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 없이도 행복하게 살라던 시어머니의 말은 김하영에게 어떻게 남았을까?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