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일에 공개된 스튜디오C1 ‘불꽃야구2’ 24화에서는 마산용마고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이대은의 활약이 공개됐다.
3연패 앞에 선 선발 이대은
3연패를 끊어야 하는 중책을 안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1회 초에는 삼진 2개와 1루수 앞 땅볼로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위기는 3회 초에 찾아왔다.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대은은 2027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3라운더 노민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피칭을 이어가며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1회 말 4점 선취
마운드가 버티자 타선도 곧바로 응답했다. 1회 말 정근우의 볼넷과 이대호의 진루타로 2사 2루가 만들어졌고, 올 시즌 처음 4번 타자로 나선 정의윤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해결사는 정성훈이었다. 2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6번 타자 정훈이 안현석의 2구를 받아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파이터즈는 첫 공격에서만 4점을 뽑아 4-0으로 앞서갔다.
멈추지 않은 파이터즈 타선
2회 말에도 공격의 흐름은 끊기지 않았다. 정근우의 안타와 박용택의 볼넷으로 추가 득점 기회가 만들어지자 마산용마고는 급히 투수를 바꿨지만, 연속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 땅볼 타점이 이어지며 점수는 6-0까지 벌어졌다.
3회 말에는 더 거센 공격이 펼쳐졌다. 박재욱과 김재호의 안타, 정근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파이터즈는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고, 정의윤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채웠다.
이번에도 정성훈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날 4타점째였다.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는 10점으로 벌어졌고,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선 박재욱의 행운의 안타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12-0이 됐다.
신경헌이 막아낸 6회 위기
경기 중반에는 잠시 위기도 있었다. 이대은에 이어 6회 초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이 노민혁에게 초구 안타를 맞은 데 이어 두 타자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2점을 잃었다. 추격의 빌미를 줄 수 있는 상황에서 유격수로 교체 투입된 신경헌이 침착한 수비로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시 살아난 이대호의 방망이
위기를 넘긴 파이터즈는 6회 말 곧바로 달아났다. 신경헌의 2루타와 박용택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자 마산용마고가 다시 투수를 교체했고,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초구를 강하게 받아쳐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돼장’의 방망이가 살아난 순간이었다.
김문호의 땅볼 때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으며 스코어는 14-2가 됐다. 마지막 7회 초 신재영은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젊은 선수들의 안정적인 수비 지원 속에 뜬공 2개와 땅볼을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파이터즈는 14-2 콜드게임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 속에 선발로 나선 이대은은 5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3연패의 사슬을 끊은 이대은의 무실점 투구,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손색이 없지 않았을까?
사진 : 유튜브 ‘스튜디오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