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에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4회에서는 황가람과 김기태가
오디션을 통해 다시 노래를 붙잡은 도전기가 공개된다.
300대 1 뚫고 피노키오 8대 보컬

황가람은 음악을 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모은 200만 원을 들고 홀로 서울 홍대로
올라왔고, 클럽과 버스킹 무대를 찾아다니다 돈이 떨어지면서 147일 동안 노숙 생활을
했던 사연도 털어놓는다. 벤치에서 지내다 옴이 옮아 눈썹 털까지 밀었다고 밝힌다.
이어 황가람은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밴드 피노키오 오디션을 봐서 붙었다.
처음 느껴보는 기쁨이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한다. 하지만 6개월 만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준비하던 해외 공연은 물론 활동이 멈춰버렸다고 돌아본다.
39세에 다시 선택한 ‘오빠시대’
39세가 된 황가람은 “이러나저러나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도전해 보자”라는
마음을 먹고 ‘MBN 오빠시대’에 출전했다고 밝힌다. “다행히 좋은 결과가 있어서
열심히 노래하고 있다”라며 힘겨웠던 시간을 회상한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직접 녹음했던 노래도 공개한다. 노래 레슨을 받으러 갔다가
포기하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혼자 연습을 이어가며 실력을 키웠고, 여러 번의 좌절 끝에
다시 오디션 무대에 서게 됐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아들이 이끈 김기태의 ‘싱어게인2’

‘싱어게인2’ 우승자 김기태는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 오디션에 도전한 이유가
아들이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가수의 길을 포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그때 아들이
생겼다”라며 다시 무대로 향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김기태는 “그때는 도전이 아니었다. 아들이 나중에 컸을 때 ‘아빠가 TV에 나왔었다’라는
걸 단 한 번만이라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절박했던 당시를 떠올린다.
“제발 1라운드만 올라가자”라고 기도했고, 그 1라운드에서 부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한다.
MC들은 “아들이 진짜 복덩이네”라며 박수를 보낸다.
무명 끝에서 이어진 가족과 노래 이야기
김기태는 오랜 무명 시절 유명해지고 싶었던 또 다른 이유로 어린 시절 헤어진 어머니를
언급한다. ‘싱어게인2’ 우승 뒤에도 연락을 기다렸고, 한 방송 무대에서는 자신과
어머니가 함께 찍은 사진까지 공개했지만 기다리던 연락은 오지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어머니와 관련한 뜻밖의 소식을 접한 사연과 함께 신곡 ‘나무가방’의 뒷이야기도
전한다. ‘나무가방’은 이연복 셰프의 삶과 이야기를 접한 뒤 완성한 노래로, 김기태는
존경하는 사람의 인생을 노래로 만들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마음을 밝힌다.
김기태가 아들을 위해 시작한 도전은 우승 이후 가족을 향한 마음과 새로운 노래로
이어졌다. 황가람과 김기태가 오디션을 통해 다시 일어선 과정에는 어떤 이야기가
더 있을까?
황가람과 김기태의 오디션도전기는 9월 26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