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984회에서는 김원효가 KBS 공채 동기들을 바라보는 달라진 마음부터 월 50만 원 웨이터에서 월 400∼500만 원을 벌던 호객 에이스 시절, 개그·음악·사업으로 이어진 끊임없는 도전 철학까지 공개한다.
동기들을 바라보는 달라진 마음

김원효는 KBS 공채 개그맨 22기 동기들의 활약을 바라보며 느끼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과거에는 친한 동료들이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고 자신도 그 자리에 서고 싶었다고 돌아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예전과 다른 마음으로 동기들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혀, 경쟁과 부러움 속에서 달라진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월 5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개그맨이 되기 전의 생활력도 공개한다. 당시 웨이터로 일하며 받은 기본 월급은 약 50만 원이었지만, 김원효는 더 많은 수입을 만들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가 손님을 데려오는 호객에 뛰어들었다. 한 팀을 유치할 때마다 약 2만 원의 수당을 받았고 하루 평균 10팀가량을 데려오며 단순한 웨이터를 넘어 ‘호객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성과는 수입으로도 이어졌다. 기본 월급 50만 원 수준에서 시작했지만 호객 수당이 더해지면서 한 달 수입은 약 400∼500만 원까지 올랐다. 다른 업소에서는 그의 영업 능력을 눈여겨보고 훨씬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스카우트까지 시도했다. 맡은 일 안에서 더 나은 방법을 직접 찾아 움직였던 당시의 성향은 이후 개그와 음악, 사업으로 계속 범위를 넓힌 태도와도 맞닿아 있다.
웨이터 시절 몸에 밴 기술도 스튜디오에서 되살린다. 손님에게 음식을 빠르게 내야 했던 탓에 과일을 정성스럽게 ‘깎는’ 방식보다 속도감 있게 ‘자르는’ 방식에 익숙해졌다고 설명한다. 사과와 멜론, 파인애플을 빠르게 손질하면서 특유의 효과음까지 곁들이고, 당시 손님을 끌어모을 때 사용했던 명함 날리기 기술도 즉석에서 선보인다.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든 순발력

대표 코너 ‘비상대책위원회’의 시작도 거창한 기획이 아니었다. 동료들과 커피숍에 모여 개그 아이디어를 고민하다 즉석에서 상황극을 펼친 것이 코너의 출발점이 됐다고 밝힌다. 일상 속 작은 아이디어를 바로 행동으로 옮겼던 방식이 오랫동안 기억되는 코너로 이어진 셈이다.
무대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위기도 순발력으로 넘겼다. 김원효는 “야! 안 돼”라고 외친 직후 다음 대사가 갑자기 떠오르지 않았던 순간을 떠올린다. 원래 대사가 생각날 때까지 “안 된다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비슷한 표현을 계속 변주하며 애드리브를 이어갔고, 결국 그 장면은 실제 방송에도 그대로 전파를 탔다.
개그 밖으로 넓어진 도전

김원효의 도전은 개그에 머물지 않았다. 마흔파이브를 시작으로 다비쳐, SG원효비, 코미테 등 다양한 가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음악 영역으로 활동을 넓혔다. 타월과 여행, 유통 등 여러 분야의 사업에도 손을 뻗었고, 하나의 시도가 끝나면 또 다른 분야를 찾아 움직이는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지혈제 관련 사업에도 투자하며 새로운 영역에 관심을 넓히고 있다. 웨이터 시절 수입을 늘리기 위해 직접 손님을 찾아 나섰던 때부터 개그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고 음악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지금까지, 김원효는 가만히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왔다. 방송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벌이는 이유와 자신만의 도전 철학까지 직접 밝힐 예정이다.
웨이터 시절 더 나은 수입을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던 선택부터 음악과 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과정까지, 김원효에게 도전은 기다림보다 행동에 가까웠다.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만드는 김원효만의 도전 철학은 무엇일까?
김원효가 웨이터 시절부터 개그와 음악, 사업까지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온 이유는 10월 7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98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