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55회 임지은을 동서로 인정할 수 없는 최수린

10월 5일에 방송된 MBC ‘가족관계증명서’ 55회에서는 최수린이 윤희석과 결혼한 임지은을 동서로 받아들이지 못하며 쌓여 있던 감정을 드러낸 장면이 공개됐다.

생활비로 시작된 최수린과 임지은의 신경전

생활비로 시작된 최수린과 임지은의 신경전

윤희석에게 생활비를 받은 임지은은 그 돈을 생활비 명목으로 최수린에게 건넸다. 최수린은 돈의 출처를 확인한 뒤 가정을 꾸리는 아내의 역할을 이야기하며 임지은을 떠봤고, 임지은은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대화는 곧 결혼생활과 집안에서의 위치를 둘러싼 신경전으로 번졌다.

평강공주 비유에 맞선 임지은

최수린은 “나이도 어리고 철없는 서방님 가르치면서 사느라 얼마나 힘드냐. 네가 눈치 주는 것도 소용없던데 코미디가 따로 없다”고 비꼬며 “네가 과연 우리 가족이 될 수 있겠냐. 평강공주 노릇도 얼마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윤희석과 임지은의 관계를 자신의 기준으로 평가하며 결혼생활까지 깎아내린 것이다.

임지은은 “사빈 씨 바보 온달 아니고 나도 평강공주 아니다. 평가하지 마”라고 하며 “세상을 너무 편협스럽게 보지 말고 시선을 넓혀라”고 조언했다. 이어 자신과 윤희석의 관계를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는 뜻을 분명히 하며 최수린의 말에 물러서지 않았다.

다시 꽃을 집어든 최수린

다시 꽃을 집어든 최수린

감정이 격해진 최수린은 “나 네 형님이야. 또 꽃으로 맞아볼래?”라며 꽃을 집어 들었지만, 임지은은 이를 빼앗아 싱크대에 던졌다. 앞선 충돌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인 임지은은 자신을 왜 그렇게까지 싫어하는지 따져 물었다.

최수린 역시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자신이 집안의 안주인으로 살아오며 지켜온 자리와 임지은이 결혼을 통해 들어온 상황을 비교하면서 그동안 품고 있던 불만을 쏟아냈다.

임지은을 동서로 인정할 수 없는 최수린

최수린은 “이 집 안주인으로서 내 가정 지키고 품위 유지하려고 내 청춘 다 바쳐서 만든 울타린데 너는 운 좋게 한순간에 이 집에 들어왔다. 억울해서 동서로 인정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 결혼 인정 못한다. 내 밑에서 평생 눈치나 보고 살아라”고 하며 임지은을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임지은이 그렇다면 왜 함께 살자고 했느냐고 되묻자 두 사람의 감정은 더욱 첨예하게 맞섰다. 생활비 문제로 시작된 대화가 결국 결혼과 가족 안에서의 자리 문제까지 번지면서 최수린이 임지은을 동서로 인정할 수 없는 이유가 그대로 드러났다.

자신이 오랫동안 지켜온 가족의 울타리에 임지은이 들어온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최수린과 그런 평가를 거부하는 임지은의 충돌은 두 사람의 관계를 다시 흔들었다. 끝내 동서로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선을 그은 최수린의 태도는 어떻게 보였을까?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