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 서경석의 여행본색’ 시간 여행자의 도시, 아산

'최태성 서경석의 여행본색' 시간 여행자의 도시, 아산

10월 31일에 방송되는 EBS1 ‘최태성 서경석의 여행본색’ ‘시간 여행자의 도시, 아산’ 편에서는 ‘공부왕’ 서경석과 ‘역사 일타 강사’ 최태성이 ‘여행의 진짜 의미’를 찾아 충남 아산으로 떠나는 본격 인문학 여행이 펼쳐진다.

1호선 타고 충남 아산까지?! 온양온천역의 특별한 풍경

서울에서 1호선을 타고 갈 수 있는 아산 온양온천역. 교통이 편리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이곳에는 특별한 날에만 만날 수 있는 이색 풍경이 있다. 바로 끝자리가 4일과 9일인 날마다 열리는 온양온천역 풍물 오일장이다.

장이 서는 날이면 새벽부터 고가 철교 아래 넓은 부지가 상인들로 활기를 띤다. 등록된 상인만 400여 명이 넘고, 평일에도 5,000∼7,000여 명이 찾을 만큼 규모가 큰 장터다.

온양온천역을 나서자마자 펼쳐진 이색적인 장터 풍경에 눈이 휘둥그레진 최태성과 서경석. 직접 재배한 농작물부터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물건들, 쉽게 보기 힘든 약재와 지나칠 수 없는 시장 먹거리까지!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활기찬 장터에 흠뻑 빠진 두 사람과 함께 온양온천역 오일장의 매력을 만나본다.

왕들의 쉼터, 온양온천에 가다

아산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여행지였다. 특히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신혼여행의 성지로 불리며, 신혼부부들의 로망이 되는 곳이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호텔인 온양**호텔이 아산에 생겨났다.

그런데 이 호텔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조선시대 역대 왕들이 몸을 돌보러 찾았던 온천이 자리한 곳이라는 사실. 『조선왕조실록』에도 왕들이 온양 온천을 찾았다는 기록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실제로 호텔 곳곳에는 왕들이 머물며 휴식을 취했던 온양행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두 사람은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여행에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직접 온천에 몸을 담가보기로 하는데. 과연 왕들의 사랑을 받았던 온천은 어떤 매력을 품고 있을지 함께 만나보자.

충무공의 도시 아산, 아산에서 만나는 인간 이순신

아산을 방문한다면 꼭 만나야 할 인물이 있다. 바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청년 시절을 이곳에서 보낸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남아 있고, 그를 기리는 사당인 현충사도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위대한 영웅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이순신을 만날 수 있는 기록, 《난중일기》를 만날 수 있다.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뿐 아니라 장군의 일상과 생각, 깊은 고뇌까지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다.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기록을 들여다보다 보면, 때로는 그의 위대한 결단에 감탄하고 때로는 인간적인 고뇌에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한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한 인간의 삶을 마주할 수 있는 곳, 현충사에서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되새겨보자.

조선으로 시간 여행! 아산 외암마을

설화산 자락 아래,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작은 마을이 있다. 낮은 돌담과 기와집, 초가집이 어우러진 곳, 바로 외암민속마을이다. 지금도 주민들이 살아가는 이곳을 최태성과 서경석이 찾았다.

실개천을 건너 마을에 들어서자 이장님이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하며 직접 안내에 나섰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마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양반가옥인 건재고택.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풍경에 두 사람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흔히 알고 있는 넓고 탁 트인 마당 대신, 푸른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지고 개울물이 흐르는 정원이 눈앞에 펼쳐졌기 때문. 독특한 정원과 전통 양반가옥의 구조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두 사람은 또 한 번 뜻밖의 흔적을 마주하게 된다. 과연 건재고택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는 무엇일까?

아름다운 풍경이 품은 역사의 아픔, 공세리성당

대한민국에서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는 공세리성당. 약 130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은 건축적 아름다움은 물론,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천주교 성지다. 특히 신유박해와 병인박해 당시 순교한 이들의 묘가 있어 지금도 많은 순례자가 찾고 있다.

공세리성당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순교자들의 신념과 신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오랜 세월 옛 모습을 지켜오려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풍경 너머에 자리한 신앙과 희생의 역사, 공세리성당에 숨겨진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공세리성당에 남은 순교의 역사는 아산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한 부분이다. 최태성과 서경석은 이곳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한 가지 매력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아산의 다채로운 모습과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 켜켜이 쌓인 시간을 만나는 여행은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10분에 방송되는 EBS1 ‘최태성 서경석의 여행본색’ ‘시간 여행자의 도시, 아산’ 편에서 펼쳐진다.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진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