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19회에서는 라치카 시미즈가 댄서이자 슈즈 브랜드 CEO로 일하는 하루가 공개된다.
한강이 보이는 미즈 하우스


방송에서는 먼저 시미즈의 집인 ‘미즈 하우스’가 공개된다. 탁 트인 한강뷰를 자랑하는 공간 곳곳에는 화려한 무대 의상과 킬힐, 감각적인 소품들이 자리해 시선을 끈다. 여기에 그가 안무를 담당했던 아이돌 그룹들의 친필 편지도 더해져, 공간만으로도 시미즈의 개성과 활동 이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집 안에는 여러 공연에서 입었던 의상과 신발을 보관하는 드레스룸도 마련돼 있다.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춤을 춰온 시미즈에게 킬힐은 무대에서 사용하는 물건이자 자신이 만드는 슈즈와도 연결되는 물건이다. 직접 안무를 맡았던 가수들의 편지는 그동안 함께한 작업을 떠올리게 한다.
무대 위 강렬한 모습과는 다른 생활 모습도 공개된다. 시미즈는 평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자신만의 ‘느좋’ 브런치를 준비한다. 혼자 먹는 식사도 정성스럽게 플레이팅하고 샐러드에 여러 향신료를 조합하는 등 섬세한 취향을 드러낸다.
쉴 틈 없는 시미즈의 업무

그러나 여유로운 브런치 시간도 잠시다. 눈을 뜨자마자 밀려 있는 업무 메시지를 확인한 시미즈는 곧바로 ‘TO DO 리스트’를 작성하며 하루 일과에 돌입한다. 빼곡하게 적힌 업무를 차례대로 처리하는 모습에 오랜 시간 함께해온 제자들 역시 혀를 내두른다.
제자들은 “언제 연락해도 바로 답장이 온다”, “언제 쉬는지 모르겠다”고 증언하며 시미즈의 남다른 업무 열정을 전한다. 춤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쉼 없이 움직이는 그의 ‘워커홀릭’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날 예정이다. 직접 일정을 정리하고 메시지에 답하는 모습에서는 안무가와 사업가의 일을 함께 챙기는 하루를 볼 수 있다.
댄서의 경험으로 시작한 슈즈 브랜드

시미즈의 또 다른 직업인 슈즈 브랜드 CEO로서의 활동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자신의 패션 감각을 접목해 직접 제작한 슈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블랙핑크와 아이유, 에스파 등 국내 대표 K-POP 아티스트들도 찾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사업은 힐을 신고 춤을 추던 경험에서 출발했다. 시미즈가 수업할 때마다 수강생들은 어떤 구두를 신는지 물었다. 자신도 만족할 만한 신발을 찾기 어려웠던 시미즈는 직접 신발을 구해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후 자신만의 디자인을 담은 제품 제작으로 사업을 넓혔다.
초기 자본은 30만 원이었다. 처음에는 동대문에서 구두를 사 와 판매했으며, 주문 문의부터 택배 포장과 송장 작성까지 혼자 맡았다. 그때 벌어들인 돈을 다시 상품에 투자하는 과정을 거쳐 자체 제작 구두를 선보이게 됐다. 댄스 강사로 일하던 경험이 구두 사업의 출발점이 된 셈이다.
패션에 대한 관심을 실제 사업으로 확장한 시미즈가 슈즈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운영 과정까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쏠린다. 무대에서 직접 움직여 본 경험을 제품에 어떻게 반영하는지, 여러 가수들이 찾는 브랜드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지도 방송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아이브 연말 무대를 준비하는 퍼포먼스 디렉터
이어 아이브의 전담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시미즈의 연말 시상식 준비 과정도 공개된다. 단순히 안무만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 콘셉트와 조명, 세트, 의상 등 공연 전반을 아우르는 퍼포먼스 디렉터의 치열한 작업 과정이 담긴다. 편곡까지 고려해 무대를 구상하는 과정도 소개된다.
시미즈는 아이브 ‘러브 다이브’, ‘I AM’을 비롯해 에스파 ‘위플래쉬’, ‘슈퍼노바’ 등 여러 히트곡의 안무 작업에 참여했다. 그동안 치어리더와 발레리나, 달의 수호자 등 다양한 콘셉트를 활용해 아이브의 인상적인 무대를 만들어온 시미즈가 이번 연말에는 어떤 아이디어를 선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아이브 멤버 각각의 개성과 취향을 세밀하게 파악한 뒤 안무를 디렉팅한다는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시원시원한 동작을 선호하는 리더 안유진을 비롯해 멤버별 특성을 고려한 시미즈만의 안무 디렉팅 방식이 소개될 예정이다. 같은 노래에서도 멤버의 움직임과 취향을 살펴 무대를 구성하는 작업이다.
춤추는 사람의 입장에서 구두를 만들기 시작한 시미즈는 아이브 무대에서도 멤버별 움직임을 고려해 안무를 준비한다. 댄서의 경험은 슈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방식에 어떻게 반영됐을까?
시미즈가 슈즈 브랜드 CEO로 일하는 모습은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19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