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기택이 첫 일본 팬미팅을 마친 뒤 드라마 세 편과 영화 한 편의 출연을 확정했다. 11월 방송하는 단막극부터 내년 공개 예정인 사극, 로맨틱 코미디와 첫 스크린 작품까지 서로 다른 배역으로 시청자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도쿄에서 두 차례 진행한 첫 일본 팬미팅
이기택은 지난 9월 27일 일본 도쿄 닛케이홀에서 첫 현지 팬미팅 ‘LEE KI TAEK JAPAN Meet&Greet 〈The First Season〉’을 열었다.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서 일본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했다.
행사에서는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의 촬영 뒷이야기를 소개하고 주요 장면을 재연했다. 팬들의 질문에 답하고 밸런스 게임과 그림 맞히기에도 참여하며 작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선보였다.
팬들이 바라는 데이트 상황을 짧게 재연하는 순서와 예능 ‘1박 2일’에서 선보였던 게임도 진행됐다. 이기택은 관객들의 반응을 살피며 여러 코너에 참여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볼과 직접 만든 팔찌를 선물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마지막에는 하이터치로 인사를 나누며 첫 일본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일본 팬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넓혔다.
연극이 끝난 후에서 방송작가로 변신
팬미팅을 마친 이기택은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11월 19일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의 두 번째 작품 ‘연극이 끝난 후’에 출연한다. 경찰관 출신 방송작가 구준영을 맡아 어린이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경찰관으로 일했던 과거와 방송작가라는 현재 직업을 함께 지닌 인물이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지키려는 과정이 이야기의 중심이며, 이기택은 그의 선택과 행동을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다.
사극 수성궁 밀회록과 러브 클라우드 합류
2027년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수성궁 밀회록’에서는 진양대군 역을 맡는다.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조명하는 작품으로, 이기택이 사극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KBS2 새 드라마 ‘러브 클라우드’ 출연도 확정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합류하면서 단막극의 방송작가, 사극의 진양대군과는 다른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 다만 ‘러브 클라우드’의 구체적인 방송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남은정으로 첫 영화 출연
영화 ‘남은정’은 이기택의 첫 스크린 출연작이다. 그는 개척교회 목사이자 삼 남매의 맏이 남은철을 연기한다. 가족 사이에 오래 쌓인 감정과 오해를 풀어가는 이야기에서 가족을 지탱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작품은 엄마 강현숙과 막내딸 남은정이 서로에게 쌓인 오해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염정아가 엄마, 박은빈이 막내딸을 맡고 이기택은 은정의 오빠로 출연한다. 김동훈 감독이 연출하는 이 영화는 지난 9월 3일 촬영에 들어갔다.
앞서 이기택은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제8회 글로벌 OTT 어워즈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KBS2 예능 ‘1박 2일’에서도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드라마 밖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일본 팬미팅에서 팬들과 가까이 호흡한 이기택은 이제 서로 성격이 다른 네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경찰관 출신 방송작가부터 진양대군과 가족의 맏이까지, 이기택은 각 배역을 어떻게 표현해낼까?
사진 : 키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