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우리엄마 이경실’ 부산 여행 영상에서는 손수아를 향한 댓글을 읽던 이경실 모녀가 외모와 성격, 모녀 관계를 두고 거침없는 입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남해 여행 댓글에 직접 남긴 답글
남해 여행 영상에는 ‘경실이모 성격이니 저 숙소 버틴 거다. 8할은 싸우고 나왔을 것 같다’는 댓글이 달렸다. 부산 일정을 마친 뒤 숙소에서 댓글을 살펴보던 이경실은 자신이 이 글에 직접 대댓글을 남겼다고 밝히며 당시 적었던 내용을 다시 소개했다.
이경실은 “어른이고 바르게, 소신 있게 살아오신 게 보였다. 자꾸 얘기 나누다 보니 귀엽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숙소 주인과 대화를 이어가며 처음 느낀 인상과 달리 친근함을 발견했다는 취지로, 댓글 작성자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설명했다.
손수아 칭찬에 “예쁘진 않다는 말”
손수아를 향한 반응을 읽을 때는 모녀의 거침없는 대화가 더 선명해졌다. ‘수아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수아 개성 있고 매력적이다’라는 댓글이 나오자 이경실은 “예쁘진 않다는 말이다”라고 바로 받아쳐 웃음을 만들었다.
딸도 물러서지 않았다. 손수아는 “나도 예쁘단 얘기는 잘 못 듣는다”고 인정하면서도 “매력 있으면 됐지 예쁘기까지 해야 하냐”고 반박했고, ‘저런 딸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에는 “이건 내 성질을 몰라서 그렇다”고 답하며 스스로를 웃음 소재로 삼았다.
‘아들과 딸을 대하는 느낌이 다르다’는 댓글에서는 두 사람이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에게는 비교적 엄격한 모습을 보이고 손수아와는 친구처럼 지내는 관계가 영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반응이었다.
손수아가 “아들만 있는 집에서 특히 부럽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 말하자 이경실은 “모녀간에 여행하는 걸 다들 하고 싶어 하시는데 실행을 못해서 그러신가 보다”고 답했다. 단순히 함께 출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여행을 다니며 시간을 보내는 모녀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앞으로 더 열심히 돌아다녀야겠다”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손수아의 생각도 이어졌다. 손수아는 “나도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 정말 엄마랑 여행을 다니고 싶었다”며 평소 갖고 있던 바람을 꺼냈다.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돌아다녀야겠다. 사명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원했던 모녀 여행을 실제 콘텐츠로 남기고, 그 모습을 좋아해 주는 반응까지 확인하면서 ‘우리엄마 이경실’을 계속 이어갈 이유를 다시 느낀 모습이었다.
해리단길에서 나온 손보승 뽑기 일화
부산 여행에서는 이홍렬이 추천한 베트남 음식점을 찾아 식사한 뒤 해리단길을 걸으며 골목 풍경을 둘러봤다. 정해둔 일정만 따라가기보다 길을 걷다 계획에 없던 쇼핑도 즐기며 모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이어졌다.
길에서 뽑기 매장을 발견하자 가족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이경실은 “보승이가 ‘유자식 상팔자’ 나온 출연료를 다 뽑기에 갖다 바쳤다. 그래서 지금 뽑기를 엄청 잘한다”고 말하며 아들 손보승의 과거를 공개했다.
여행 내내 두 사람은 다정하게 함께 다니면서도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기보다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어가거나 사소한 부분에서 서로 잔소리를 건넸다. 웃고 챙기다가도 바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꾸미지 않은 실제 모녀의 거리감이 그대로 드러났다.
서로를 누구보다 편하게 대하기 때문에 잔소리도 웃음도 숨기지 않는 모습이 두 사람의 여행을 더 현실적으로 만든다. 댓글에서 시작해 부산 골목까지 이어진 이 모녀의 티키타카에서 가장 공감된 순간은 무엇이었을까?
댓글을 읽으며 시작된 솔직한 모녀 대화와 부산에서 이어진 이경실·손수아의 여행기는 9월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우리엄마 이경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유튜브 ‘우리엄마 이경실’